터키 서부 강진으로 사망자 60명으로 늘어...부상 930여 명 / YTN

YTN news 2020-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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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와 그리스 사이의 에게해에서 발생한 강진 사망자가 현지시각 1일 현재 60명으로 늘었습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현지시각 지난달 31일 피해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현재까지 37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서부 이즈미르주에서 추가로 희생자가 확인되면서 전체 사망자가 58명으로 늘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30일 그리스 사모스 섬에서도 10대 2명이 숨져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53명입니다.

터키 국영 TRT 방송은 서부해안 이즈미르에서 건물 약 20채가 붕괴했으며, 6천여 명의 구조대가 건물 잔해에서 생존자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날 수색 작업에선 70세 남성이 매몰 33시간 만에 건물 잔해에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지기도 했습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현지시각 지난달 30일 오후 3시쯤 터키 서부 해안과 인접한 그리스 사모스 섬의 넹노 카를로바시온에서 14㎞ 떨어진 에게해 해역에서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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