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순다해협 근처 해변에서 발생한 쓰나미로 인한 사망자가 222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인도네시아 재난당국은 어젯밤 순다해협 일대를 덮친 쓰나미로 최소 222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부상자는 843명, 실종자는 28명으로 잠정 집계된 가운데, 사상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사망자는 전원이 현지인이고 외국인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인도네시아 한국 대사관 관계자는 세랑 지역 안예르 해변에 있던 한국인 관광객 7명이 쓰나미에 놀라서 안전지대로 피신한 것 외에 한국인 피해사례는 접수된 것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쓰나미의 원인으로는 순다해협 부근의 작은 화산섬인 '아낙 크라카타우'의 분화 영향으로 발생한 '해저 산사태'가 쓰나미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유력하게 제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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