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 프랑스 니스 성당에서 흉기 테러...3명 사망...반복되는 이유는? / YTN

YTN news 2020-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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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박현도 / 명지대 중동문제연구소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최근 프랑스에서 이슬람 선지자 무함마드를 풍자하는 만화를 보여줬던 교사가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서 어제 또 니스의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흉기 테러가 있었습니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프랑스가 공격당했다면서 강경한 대응을 예고했는데요.

유럽과 이슬람 국가들 사이의 갈등이 더 커지지 않을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박현도 명지대 중동문제연구소 교수와 함께 이 문제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박현도]
안녕하십니까?


또 끔찍한 사건이 2주 만에 프랑스에서 또 일어난 겁니다. 이번 사건, 무슬림 극단주의자들의 범행이죠?

[박현도]
그렇다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사주를 받았다고 봐야 될 것 같고요.

고등학교 선생님을 살해한 젊은 친구도 16살이죠. 거기도 시리아에는 극단주의자들과 통화를 한 기록들이 나오고 있거든요.

그래서 혼자만의 범행은 아닐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범행 수법이 지난 교사 살해도 그렇고 이번에도 그렇고 조금 잔인합니다.

[박현도]
굉장히 잔인하죠. 사실은 그냥 죽인 것도 아니고 목을 그렇게 참수를 한다라는 것은 문명사회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거든요.

그런데 이 IS가 그 전부터 이런 작전을 많이 해 왔고 일단 받아들이는 사람들한테 굉장히 충격적이기 때문에 효과는 굉장히 크다고 봐야 것 같죠.

그리고 이번 테러 같은 경우에는 이미 극단주의자들 그룹에서 프랑스를 향해서 너희들이 신성하게 생각하는 장소에서 반드시 테러를 할 것이라는 것을 미리 사전에 공지를 했었어요.

장소만 정확하게 얘기를 안 했다뿐이죠. 그런데 니스가 이번에 그런 표적이 된 겁니다.


프랑스는 큰 충격에 빠졌겠는데요.

[박현도]
그렇죠. 사실 프랑스가 관용의 나라 아닙니까? 관용의 나라이고 종교에 대해서도 물어보지 않는 나라예요.

그리고 이 나라에서는 무엇보다도 종교와 정치의 분리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나라인데 갈수록 이민자들에 의한 또는 무슬림에 의한 테러 때문에 프랑스 사람들이 전체적으로 공포감과 분노와 여러 가지 복합적인 감정을 느끼고 있습니다.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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