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현재 시세의 69% 수준인 아파트 공시가격을 90%까지 높이는 방안이 추진되면서 '보유세 폭탄'이 현실로 다가오는 등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공시가를 현실화하더라도 중저가 1주택 서민들의 세금 부담은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정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
지난주 전용면적 59㎡ 가구가 6억 원에 팔렸습니다.
「하지만, 세금 부과의 기준이 되는 공시가격은 3억 원이 채 안 됩니다.
시세 대비 현실화율이 45%에 불과합니다.」
▶ 스탠딩 : 정주영 / 기자
- "「앞으로 공시가격이 시세의 90%까지 올라가면, 보유세는 현재 44만 원에서 116만 원으로 급증합니다."」
고가 아파트 주인들에게는 '보유세 폭탄'이 예고됐습니다.
「서울 강남권의 32억 원짜리 아파트 보유세는 현재 1,300만 원대에서 2025년 4,000만 원대로 올라가고, 잠실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