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100번째 현대 형제 대결…우승 놓고 격돌

연합뉴스TV 2020-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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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100번째 현대 형제 대결…우승 놓고 격돌

[앵커]

내일(25일) 울산에서 벌어지는 울산과 전북의 K리그1(원) 경기는 사실상의 결승전으로 불립니다.

지난 시즌 최종전에서 우승을 놓쳤던 울산이 올 시즌에는 고비를 넘길 수 있을까요.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시즌 내내 선두를 달려오던 울산은 지난 18일 포항에 0대4 대패를 당하면서 전북에 추격을 허용했습니다.

다득점에서 앞서 1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내일 맞대결에서 패하면 한 경기를 남겨두고 선두 자리를 전북에 내주게 됩니다.

관심은 울산 김도훈 감독에게 쏠리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 최종전에서 포항에 져 우승 트로피를 전북에 내줬던 울산.

아픔을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 이청용과 윤빛가람, 조현우 등을 영입해 K리그1 최강 멤버를 구축했습니다.

하지만 올 시즌 전북과의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졌고, 또 다시 위기의 상황에서 전북을 만나게 됐습니다.

지난 포항전에서 불투이스와 비욘 존슨이 퇴장당해 가용 자원도 줄어든 만큼 울산에는 김도훈 감독의 전술과 리더십이 꼭 필요한 순간입니다.

"전북전 때는 우리가 잘 하는 거를 시도해야 한다 생각하고 있고, 우리 선수들도 우리가 해 오던 거 잘 하던 거 해야지 자신감이 생길 거라고 전 믿고 있습니다."

이번 울산과 전북의 맞대결은 통산 100번째 현대가 더비이자 올 시즌 우승이 걸린 사실상의 결승전.

김도훈 감독과 울산이 우승으로 가는 마지막 고비를 넘을 수 있을지 축구팬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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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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