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155명…이틀 연속 세자릿수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5명 발생했습니다.
요양병원 등 의료기관에서 확진자가 속출하며 하루 확진자는 이틀째 세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5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2만5,698명이 됐습니다.
하루 신규 확진자는 그제 121명에 이어 이틀 연속 세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해외유입 17명을 뺀 국내 지역사회 감염자는 138명에 달했습니다.
국내 감염자를 지역별로 보면, 경기 98명·서울 19명·인천 4명 등 수도권이 121명을 차지했습니다.
이외 대구 5명, 광주·충남 4명, 전북 2명, 강원·전남 1명 추가 확진됐습니다.
요양병원 등 의료기관에서 집단감염 여파가 지속되고 있고, 이들 시설에 대한 전수검사도 진행되면서 확진자가 늘었습니다.
완치돼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70명 늘어 누적 2만3,717명이 됐습니다.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526명 이고, 이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62명입니다.
사망자는 2명 늘어 모두 455명이 됐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주말을 앞두고 클럽 등 유흥시설 방문을 자제하고, 다음주 할로윈데이를 앞두고 지난 5월 이태원 클럽과 같은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앵커]
독감 백신을 맞고 숨졌다는 사람이 전국에서 30명에 육박했죠?
[기자]
네. 전국에서 독감백신을 접종한 뒤 숨진 사례가 30명에 육박했습니다.
질병관리청이 어제(22일) 오후 4시 기준으로 사망 신고 사례 25명을 발표한 뒤 이후 지방자치단체에서 추가 신고 사례가 잇따랐습니다.
질병청의 공식 통계에서 사망 사례 대부분은 고령이었고, 고혈압이나 당뇨 등 지병이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지난 16일 인천에서 처음으로 보고된 17살 고등학생 사망 사례 관련해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백신 접종과 관계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질병청은 현재 백신과 사망 간의 직접적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아직 백신 접종을 중단할 상황은 아니라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 사례 관련 백신은 1개 회사가 아닌 5개 회사에서 제조됐고, 제조번호도 대부분 달랐기 때문입니다.
또 사망 사례와 동일한 제조번호의 백신을 접종자가 수십만명에 달하는데 신고된 이상반응은 수십건 정도이고 증상도 대부분 경증이라 백신 연관성을 단정지을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잇단 사망 신고로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지며 일부에선 백신 접종을 잠시 유보하자는 의견도 나옵니다.
질병청은 오늘 독감 예방접종 관련 전문가 3차 회의를 이어가며, 추가 신고 사례에 대해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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