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어제 326명 신규 확진…이틀 연속 300명대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26명으로, 이틀연속 3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거리두기 피로감과 서민경제 어려움 등을 고려해 내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한 단계씩 내리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국내발생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수도권의 감염이 좀처럼 줄지 않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관련 내용 김경우 인제대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와 짚어보겠습니다.
오늘도 신규 환자 수는 3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내일부터 전국적으로 거리두기를 한 단계씩 내리기로 했는데요. 시기상조라는 지적도 있지만 반면 적절한 조치라는 평가도 나왔습니다. 현재 의료대응 역량이 충분하다고 본 건데요. 설 연휴 이동이 늘어난 후라 안심할 수만은 없어 보이는데요?
최근 1주일간 국내 발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353.1명 수준으로, 거리두기 2.5단계 이하에 해당한다는 게 정부 판단입니다. '3차 유행' 기세가 다시 불붙으면 언제든 거리두기 단계를 상향하겠다고 했는데요. 백신 접종을 앞두고 거리두기 완화를 결정한 배경은 어디에 있다고 보시나요?
수도권의 식당과 카페, 노래방, 실내체육시설 등 영업시간이 밤 10시까지 한 시간 더 늘어납니다. 영화관과 PC방, 대형마트, 학원은 시간제한이 없어지는데요. 다만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는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상황을 진정시키는 데 거리두기보다 더 큰 효과가 있다고 평가했기 때문일까요?
어제 오후엔 지난 6일 경기도 여주에서 가족모임을 가진 시리아 국적의 일가족 20명 중 15명이 감염됐습니다. 가족 간 감염률이 20%에 달하는 상황에서 직계 가족만 5인 이상 모임금지 조치에 예외를 적용한 부분이, 잘못하면 뇌관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많은데요?
전체적인 신규 확진자 규모는 감소했지만 아직 안심하긴 일러 보입니다. 누적 확진자가 98명까지 늘어난 서울 한양대병원에 이어, 용산구 순천향대병원에서도 확진자 37명이 쏟아졌는데요. 체육시설과 어린이집 곳곳에서 신규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에요?
국내에서 20대 코로나19 첫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11일 확진 판정을 받은 지 하루 만에 숨진 건데요. 기저질환으로 장기간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고 전해지는데요. 20대가 급격하게 건강이 악화된 건, 코로나19가 지병을 더 악화했기 때문으로 볼 수 있을까요?
정부가 오는 26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합니다. 그런데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입소자가 맞게 될 가능성이 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고령층 접종효과 논란이 아직 해소되지 않았는데요. 의사가 접종 당사자의 상태를 잘 살펴 접종을 판단하라고 하는데 어떤 판단 기준이 있는 건가요?
현재 백신은 대부분 만 18세 이상 접종을 권고하고 있는데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어린이에게도 예방효과를 발휘하는지 확인하기 위한 실험을 시작합니다. 화이자는 이미 지난해 10월 12세 안팎의 어린이들을 상대로 임상 시험에 착수했는데요. 어린이용 백신은 성인용과 어떻게 차이 나는 건가요?
세계 각국에서 백신 접종이 진행되고 있고 치료제도 개발되면서 코로나19가 향후엔 독감처럼 관리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국내 개발 치료제의 경우 변이 바이러스에도 통할 수 있다고 확인됐는데요. 올 연말이면 코로나19가 관리 가능한 질병이 될 가능성, 어느 정도 있다고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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