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닷새째 두자릿수…취약시설 중심 집단감염 지속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8명 발생해 닷새째 두 자릿수를 유지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신규 환자 발생 추이가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가족이나 지인 모임, 병원을 고리로 한 집단감염 사례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한지이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8명.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5일부터 닷새째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는데, 하루 전보다 18명 줄었습니다.
지역 신규 감염자 41명을 시도별로 보면 서울 11명, 경기, 22명, 인천 3명 등 수도권이 36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강원이 2명, 부산, 대전, 충남이 각 1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주요 사례를 보면 지난 15일 첫 확진자가 나왔던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 지인 모임 확진자가 총 10명으로 늘었습니다.
16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경기 수원 일가족 관련 감염 사례는 태권도장으로 이어진 2차 감염까지 더해 8명으로 증가했습니다.
감염 취약계층이 밀집한 요양병원과 재활병원을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도 계속됐습니다.
경기 광주시 SRC재활병원과 경기 의정부 마스터플러스병원에서 추가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고, 이외에 부산 해뜨락 요양병원과 관련해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방역당국은 지역사회에 조용한 전파가 계속됨에 따라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손 위생이나 방역 소독, 발열 감시 등 방역수칙을 얼마나 충실히 이행하는지가 이제부터 또 다른 코로나19의 유행을 맞느냐, 아니면 차단하느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그러면서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선제적으로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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