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모른다…끝까지 치열한 K리그 우승레이스

연합뉴스TV 2020-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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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모른다…끝까지 치열한 K리그 우승레이스

[앵커]

프로축구 K리그1은 팀당 2경기를 더 치르면 올 시즌이 마무리됩니다.

오는 25일 치러지는 전북과 울산의 마지막 맞대결이 사실상 우승 결정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올 시즌 마지막 동해안 더비는 지난 시즌 리그 마지막 경기의 충격을 떠올리게 했습니다.

울산은 지난 시즌 1대4로 포항에 충격 패하며 전북에 역전 우승을 내줬습니다.

그리고 올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도 포항에 0대4로 대패하며 전북에게 역전 우승의 여지를 남겼습니다.

승점차 없이 다득점으로 순위가 나뉜 울산과 전북.

오는 25일 울산에서 열리는 26라운드 마지막 맞대결은 사실상 결승전입니다.

울산은 어려운 상황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울산은 수비의 핵 불투이스와 장신 공격수 비욘 존슨이 퇴장으로 출전하지 못하는 데다 이청용의 몸 상태도 100%가 아닙니다.

반면 전북은 한교원과 이용 등 부상자들이 돌아왔고, 직전 경기인 광주전을 4대1로 크게 이겨 분위기마저 달아올랐습니다.

리그 2경기를 남기고 놓칠 수 없는 기회를 잡은 전북은 첫 4년 연속 우승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위기에 강한 게 전북의 힘이기 때문에 다음 경기는 물러설 수 없는 경기이고, 승점 3점을 가져올 수 있는 완벽한 경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승 레이스는 3경기를 남겨둔 K리그2에서도 끝나지 않았습니다.

1부리그 직행 승격을 노리는 팀은 지난해 강등팀 제주와 다크호스 수원FC.

승점은 제주가 3점 더 높지만, 다득점에선 수원FC가 앞서고 있어 오는 24일 25라운드 맞대결 결과가 우승의 윤곽을 결정짓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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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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