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미세먼지·안개로 뿌연 하늘…중서부 탁한 공기
오늘 시야가 답답한데요.
미세먼지에 안개까지 뒤엉켜 있습니다.
아침 시간이 지났음에도 안개가 걷히지 못하고 있는데요.
서해안과 내륙 곳곳에는 가시거리가 100m 안팎까지 짧아져있는 곳이 있습니다.
특히 빨간색으로 표시된 중서부지역에 시야가 많이 답답합니다.
110여일 만에 다시 미세먼지가 찾아왔습니다.
어제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된데다 대기가 정체하면서 대기질은 더 악화되고 있는데요.
서울 구로구에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70㎍까지 올랐고, 경기 부천은 81㎍으로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중서부지역을 중심으로 대기가 탁하겠고요.
서해안 일부 지역에서는 한때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내일은 대기가 점차 해소되겠습니다.
오늘 하늘 자체는 대체로 맑겠습니다.
낮부터 안개가 모두 걷히겠지만, 탁한 대기 때문에 중부로는 하늘이 뿌옇겠습니다.
한낮에는 서울 22도, 세종과 대구 22도, 광주는 23도 예상되고요.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내일 밤부터 모레까지는 제주와 남해안 등 곳곳에 비가 내릴텐데요.
비가 지나간 뒤에는 서울의 아침기온이 5도까지 떨어지는 등 날은 더 쌀쌀해지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규리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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