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 두기가 1단계로 완화됨에 따라 오늘(19일)부터 등교 인원도 3분의 2로 늘어납니다.
특히 초등학교 저학년은 사실상 매일 학교에 가게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박기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19일)부터 전국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의 등교 수업이 대폭 확대됩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1단계로 낮아지면서 학생의 3분의 1만 등교하던 유치원과 초등학교·중학교는 전교생의 3분의 2가 학교에 갈 수 있게 됐습니다.
고등학교는 2/3 수업 인원제한이 유지됩니다.
또 비수도권의 경우 각 교육청과 학교 판단에 따라 등교 인원이 더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반면 여전히 매일 두자릿수 확진자를 기록하는 수도권의 경우 등교 인원제한이 엄격히 적용됩니다.
다만 초등학교 1학년은 매일 학교에 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과 경기, 인천 모두 초등학교 1학년은 매일 등교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 저학년은 입학 초기 학력 격차가 벌어지기 쉬운 데다, 돌봄 필요성도 더 크기 때문입니다.
[조희연 / 서울시교육감 (지난달 16일) : 초등학교 1학년의 원만한 학교 적응과 기초학력 보장을 위하여, 중학교 1학년의 기본학력 형성과 자율적 공동체 역량 함양을 위해서. 등교 확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감염으로부터 아이들의 안전을 담보하기는 어려운 상황.
최근 경기도 동두천시 초등학생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전교생이 진단 검사를 받는 등 생활 속 지역 감염 위험은 여전합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그제) : (방역지침 위반) 신고된 사례를 보면, 특별히 학교 관련된 위반 신고사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를 위해서 개인방역수칙을 계속 지켜주실 것을 요청 드립니다.]
어렵게 등굣길에 나서게 될 아이들이 더 안전하게 수업을 듣고 뛰어놀 수 있도록 방역 당국과 학교는 물론, 학부모들도 방역 지침 준수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때입니다.
YTN 박기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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