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보건복지부 장관 박능후입니다.
오늘 0시 기준 국내 발생 환자는 71명입니다.
수도권 환자는 67명이고 비수도권은 4명입니다.
어제 사망하신 분은 한 분입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2주간의 위험도 평가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추석과 한글날 연휴로 인한 감염 확산을 우려하였으나 현재까지는 대규모 확산 추이는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추석 연휴 직후부터 한글날 연휴를 포함한 최근 2주간 국내 발생 환자 수는 일일 61.8명으로 그 직전 2주간의 66.5명에 비해 소폭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새롭게 발생한 집단감염의 건수도 24건으로 직전 2주간의 29건에 비해 감소하였고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의 비율도 16.5%로 계속 낮아지는 양상입니다.
중환자실을 비롯한 의료체계 여력도 충분하여 현재는 통상적인 대응 수준으로 특별한 문제없이 적절한 치료와 관리가 가능한 상황입니다.
그러나 아직 불안한 요소들이 남아 있습니다.
감염 재생산지수가 1 내외를 유지하고 있고 국내 발생 환자 수의 감소세가 정체되는 상황으로, 특히 수도권이 확연한 진정세를 보이진 않고 있습니다.
집단감염의 발생 수는 줄고 있지만 요양병원, 재활병원 등 고위험군이 많은 취약시설에서의 집단감염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요인들 때문에 지금은 경계심을 풀면 언제 어디서든 감염 확산이 나타날 수 있는 상황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금주부터 수도권의 요양병원, 요양시설과 정신병원 등에 대해 일체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가을철 여행 방역 관리를 강화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들께서도 일상생활 속에서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거리두기 등 코로나19의 전파를 예방하기 위한 노력을 함께 해 주시기 바랍니다.
백신 혹은 치료제가 개발될 때까지 코로나19 유행의 장기화는 불가피하며 세계적으로도 유행은 더욱 확산되는 추세입니다.
우리는 상당 기간 코로나19와 공존하는 삶을 받아들여야 하며 코로나19를 적절히 억제하고 통제하는 가운데 일상적인 생활과 사회경제적 활동을 조화시키는 길을 찾아내야 합니다.
거리두기 1단계로의 조정은 코로나19의 위험이 줄었다는 의미가 아니라 다시 코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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