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1단계 완화후 첫 주말...불안한 두자릿수 지속 / YTN

YTN news 2020-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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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종원 앵커
■ 출연 : 김경우 /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어제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73명으로 이틀째 두 자릿수를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하루 만에 50명 위로 올라온 데다 거리두기 1단계 완화 뒤 첫 주말을 맞아 야외활동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김경우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김경우]
안녕하세요.


교수님, 어제 하루 발생한 국내 신규 환자가 73명, 그 하루 전에는 47명이었고요. 이틀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하기는 했는데 이 정도면 안정세라고 봐야 되겠습니까?

[김경우]
전혀 안심할 수는 없고요. 특히 국내 발생 62명 중에서 수도권이 50명, 그러니까 80% 이상이 아직도 수도권에서 발생하고 있고요.

그다음에 우려했던 추석 연휴, 그다음에 한글날 연휴, 그리고 지난주부터 시작된 거리두기 1단계 완화된 조치, 이 세 가지 요인에 의한 감염세 증가 또 감염자, 그분들의 가족 또 N차 전파, 소규모 모임 이런 사례들이 지금 계속 보고가 되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아직 보고되지 않은, 확인되지 않은 감염자들이 얼마든지 있고 또 수십 명이 감염될 때까지도 우리가 모르고 있다가 나중에 1명을 통해서 확인해 보니까 수십 명이 감염돼 있다라는, 사실은 나중에 발견하는 수도 있기 때문에 우리가 어디까지 모르고 있는 잠복감염이라든지 진행되고 있는 전파를 우리가 놓치고 있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기 때문에 언제든지 방심하지 말고 계속 방역수칙을 잘 지키시고 조금이라도 증상이 의심되시는 분들은 적극적으로 검사에 임해 주셔야 되겠습니다.


지금 불안 요인에 대해서 여러 가지 말씀해 주셨는데 그런 것들은 저희가 뒷부분에 가서 짚어보도록 하고 일단은 조금 전에 언급을 하셨어요.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비율이 16.8%라고 하는데 이 정도면 아직도 높은 수준이죠?

[김경우]
아직 많이 높은 상태고요. 또 최근 들어서 일시적으로 해외유입 사례가 늘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감염 경로 불분명 비율이 약간 줄어든 것 같은 착시현상이 있지만 여전히 계속 높은 상태고요.

감염경로 확진자 수가 많지 않은 상태에서도 아직도 감염경로를 모른다는 사실은 우리가 모...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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