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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포커스] 文, 이틀 만에 옵티머스 언급...주범들 "서로 고소하자" 모의 / YTN

YTN news 2020-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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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최영주 앵커
■ 출연 : 김성훈 /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1조 원대 펀드 사기에서 정관계 로비 의혹으로 확대된 옵티머스 자산운용 사태의 파장이 계속해서 커지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공공기관의 옵티머스 펀드 투자 경위를 철저히 살펴보라고 지시를 했는데요.

나이트포커스 오늘은 김성훈 변호사와 함께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성훈]
안녕하세요?


대통령이 이틀 만에 또다시 옵티머스 관련 의혹에 대해서 철저한 수사를 지시했습니다. 이번에는 공공기관의 투자 의혹에 대해서 철저히 살피라고 지시를 했는데 어떤 공공기관들이 얼마나 투자를 한 겁니까?

[김성훈]
대표적으로 전파진흥원 그리고 한국농어촌공사. 이런 곳에서 전파진흥원 같은 경우에는 수백억 원을 투자했고요. 또 농어촌공사도 30억 원 이상을 투자했습니다. 옵티머스 관련된 사태의 기본적인 구조는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옵티머스라는 펀드가 소위 집합투자기구라고 하거든요. 사람들로부터 돈을 모아서 어딘가에 투자하고 그 수익을 투자한 사람들한테 돌려주는 구조인데 처음에는 이렇게 공공기관의 안정적인 매출채권에 투자를 한다. 굉장히 그런 것이라고 선전을 했고요.

그렇게 해서 투자자들로부터 돈을 모았는데 이 투자자 중에서는 공공기관이 가진, 보유한 금액도 있었던 것입니다. 알고 보니까 이런 공공기관 매출 채권에 투자한 것이 아니라 완전히 이상한 페이퍼컴퍼니로 횡령을 해서 여러 가지 일들을 저지른 것이 문제인데요. 그렇다면 도대체 이런 펀드가 운영되고 관리됐던 것에 대해서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또 밝힐 필요가 있고요. 더욱이 이렇게 문제되는 것에 공공기관들이 그렇게 거액을 특별하게 문제 없이 투자를 한 것은 또 어떤 경위가 있는지도 이 운용과는 별개로 판단해 볼 검토하고 수사해야 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공공기관에서 어떤 자금을 투자한다고 했을 때는 상당히 보수적으로 접근을 하는데 전파진흥원 같은 경우에는 670억 원이나 옵티머스 펀드에 투자를 했거든요. 과연 어떤 과정을 거쳐서 이렇게 투자를 하게 됐는지가 이번 의혹을 규명하는 데 핵심이겠군요.

[김성훈]
또 일부 보도 내용에 따르면 당시 실무자, 기금운용본부장과 관련된 일종의 뇌물이 있었다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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