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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머스 김재현 "로비 의혹, 방어권 침해...로비 명단은 전화번호 목록일 뿐" / YTN

YTN news 2020-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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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머스 경영진 5명, 펀드 사기 사건 첫 재판
1조 원대 투자금 빼돌린 혐의…일부 혐의 부인
’펀드 사기’ 재판에서 정·관계 로비 의혹도 반박


1조 원대 펀드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재현 옵티머스 자산운용 대표 등 경영진의 첫 재판이 열렸습니다.

김 대표 측은 최근 떠도는 정·관계 로비 의혹 명단은 따로 정리한 전화번호 목록에 불과하다며 사기 사건 재판과 무관한 내용으로 방어권이 침해받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나혜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옵티머스 로비 의혹을 둘러싼 수사가 본격화한 가운데, 김재현 대표 등 경영진 5명의 펀드 사기 사건 첫 재판이 열렸습니다.

김 대표 등 구속된 주범 4명은 물론, 불구속 상태인 송 모 이사까지 모두 법정에 나왔습니다.

[송 모 씨 / 옵티머스 이사 : (혹시 김재현 대표랑 정관계 인사 로비 의혹….) 아닙니다, 아닙니다.]

이들은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한다며 3천여 명에게 1조4천억 원을 끌어모은 뒤 부실채권을 사거나 돌려막기에 쓴 혐의를 받습니다.

피고인들은 첫 공판에서도 앞선 준비기일과 마찬가지로 서로 책임을 떠넘기며 일부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펀드 사기 사건에 대한 재판이지만, 최근 검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정·관계 로비 의혹에 대한 의견도 적극적으로 밝혔습니다.

김 대표 측 변호인은 언론에 일방적 주장만 보도돼 마치 김 대표가 실제 로비를 주도한 것처럼 방어권을 침해받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해관계가 상반되는 사건 관계인들이 증거자료를 유출해 단편적인 사실만 확대·왜곡되고 있다며 불만을 드러낸 겁니다.

김 대표 측은 YTN과 통화에서도 정관계 로비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합법적인 범위 안에서 영업 활동은 했지만, 안 되는 일을 돈 주고 로비해서 해결한 적은 없다는 겁니다.

정관계 인사 실명이 적시된 이른바 로비 명단은 김 대표가 갖고 있던 연락처 가운데 주요 인사들을 따로 정리해놓은 것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로비 의혹을 촉발한 '펀드 하자 치유 문건'도 정관계 인사들이 투자자와 고문단에 포함돼 있어 금융 당국의 오해를 살까 봐 만든 거라며, 금감원 출신 인사로부터 도움 안 될 거라는 조언을 듣고 폐기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대표와 서로 책임을 떠넘기고 있는 다른 임원들 역시 로비 의혹에 대해선 아는 바가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정준영 / 옵...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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