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 7일 차인 오늘도 라임과 옵티머스 사태를 두고 여야가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특히 옵티머스 펀드를 가장 많이 판매한 NH투자증권 국감에서는 로비나 외압이 있었는지가 쟁점이 됐습니다.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최아영 기자!
외압이나 로비 의혹에 대해 NH투자증권 측에선 어떤 대답이 나왔습니까?
[기자]
네. NH투자증권은 옵티머스 펀드 판매액의 84%를 판 최대 판매처입니다.
그래서 이 과정에서 외압이나 로비가 있었는지 집중적으로 다뤄졌는데요.
먼저 국민의힘은 이번 사건이 권력형 비리 게이트로 비화했다며 질의를 시작했고, 이에 대해 NH투자증권 정영채 사장은 관여한 바 없다고 딱 잘라 말했습니다.
다만 정 사장이 판매 승인 결정 전에 옵티머스 측과 접촉했던 사실이 새롭게 드러났습니다.
옵티머스 측에서 금융상품을 팔려는 게 있다며 담당자를 연결해 달라는 전화가 있었고, 담당자에게 메모를 넘겼다는 건데요.
정 사장은 이 과정에서 지시나 영향력을 행사는 없었다고 자주 있는 일이라고 말했지만, 국민의힘은 누군들 전화번호를 주면 압력으로 생각하지 않겠느냐며 로비와 외압 의혹에 불을 지폈습니다.
또 어이없는 투자가 걸러지지 않은 건 외압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이번 사건은 금융사기인 점을 강조하며 공세 차단에 나섰습니다.
사모펀드 활성화 과정에서 목적에 벗어난 일이 생긴 것이라며, 라임과 옵티머스 책임자들이 책임을 지는 게 분명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NH투자증권의 펀드 심사 부실이 이유라며 외압설을 원천 차단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늘 정무위는 국책은행인 기업은행을 대상으로 감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기업은행은 라임자산운용 펀드 수백억 원어치 판매한 만큼 책임 여부를 두고 질의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옵티머스 펀드에 거액을 투자했다가 손실을 본 사실이 드러났죠?
[기자]
네. 현재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 지난 5월 '펀드 하자 치유 관련'이라는 문건을 작성했습니다.
여기엔 정부나 여당 관계자들이 프로젝트 수익자로 일부 참여돼 있다고 적혀 있어 논란인데요.
수익자 명단에 진영 행정 안전부 장관의 이름이 있었던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진 장관은 본인 명의로 1억 원을, 배우자와 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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