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함형건 앵커
■ 출연 : 배종호 / 세한대 교수, 김형준 / 명지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째 1000명대를 이어가면서 병상 확보와 의료체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번 주말이 확산세와 거리두기 격상 여부의 중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정부의 방역대책을 놓고 책임공방이 뜨겁습니다. 배종호 세한대 교수, 그리고 김형준 명지대 교수 두 분과 코로나19 상황 그리고 정국 현안 정리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세요?
지금 나흘째 1000명대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저녁에도 코로나19 확진자 관련해서 속보가 계속 나오고 있었는데요. 동부구치소에서 수용자들이 대부분 감염됐다는 그런 소식도 있었고요. 지금 동시다발적으로 여기저기서 감염이 이뤄지고 있습니다마는 내일 같은 경우는 더 확진자가 늘지 않을까 이런 우려도 있습니다. 동부구치소 소식도 있었기 때문에. 당분간 어쨌든 이러한 확산 추세가 지금 더 늘 것으로 보고 있는 거죠?
[배종호]
그렇습니다. 지금 적극적으로 진단검사를 늘리고 있거든요. 대략 5000명 정도 늘리고 있어요. 그러면 자연스럽게 확진자 수가 늘어날 수밖에 없겠죠. 확진자가 수가 줄어들려면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서 감염재생산지수가 1 이하로 떨어져야 되거든요. 그런데 계속 떨어지고 있지만 현재 1.2니까 이런 추세로 가면 계속 늘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요. 특히 문제가 되는 게 무증상 감염 아니겠습니까? 대략 40% 정도 된다 그러니까요. 진단을 늘리면 늘릴수록 계속해서 늘어날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고요.
그러다 보니까 지금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요. 아까 말씀하신 대로 이명박 전 대통령이 수감돼 있는 서울동부구치소에서도 전체 수감자를 대상으로 조사를 했더니 무려 184명이나 집단감염이 된 것으로 나타났거든요. 이렇게 되다 보니까 정부가 감염이 우려되는 관리사각지대의 관리를 강화하고 있어요.
특히 스키장 같은 데도 굉장히 위험한 지역으로 분류가 돼서 야간영업을 지금 금지를 요청하고 있는 그런 상황이고 홀덤펍이라 그래서 술을 마시면서 카드게임하는 그런 곳이 있나 봐요. 여기는 아예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고요. 그러면 앞...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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