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문대통령 "성역 없어…靑은 검찰수사에 적극 협조하라"
문재인 대통령이 라임·옵티머스 사건과 관련해 "청와대는 의혹 해소를 위해 검찰 수사에 협조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라임·옵티머스 사태에 대한 대통령의 첫 언급인데요.
관련수사에 속도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들, 박진영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조청래 전 국민의힘 여의도연구원 부원장과 함께 짚어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라임·옵티머스 사건 발생 후 처음으로 "청와대는 빠른 의혹 해소를 위해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청와대도 입장을 바꿔 검찰 수사에 협조하기로 했는데요. 하지만 청와대에 따르면 검찰이 요청한 것으로 알려진 'CCTV 자료' 등은 이미 기간이 지난 폐기된 상태라고 하거든요. 수사에 속도가 붙을 수 있을까요?
옵티머스 사태 핵심인물로 떠오른 전 청와대 행정관이 정무위 국감 증인으로 채택됐습니다. 이 전 행정관은 옵티머스 이사였던 윤모 변호사의 부인으로, 옵티머스주식 10만주를 보유하고 있었고, 옵티머스 대주주인 사실을 숨기고 청와대에 들어가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증인 소환으로 의혹의 실마리가 풀릴 수 있을까요?
하지만 증인 소환에 강제력이 없는 만큼 본인이 나오지 않을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실제로 전 행정관은 언론 취재 요청에도 응하지 않고 있는 상황인데요?
관련 정치권 공방은 갈수록 격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국민의힘은 "수사를 맡은 서울중앙지검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게 장악돼 사건을 뭉개고 있다"며 특검 도입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금융사기이고 로비의혹은 사실이 아니라며" 고질적인 정쟁시도를 멈추라는 입장입니다. 여야가 말 그대로 계속해서 평행선만 달리는 상황인데요. 해법은 없겠습니까?
이낙연 대표가 "공수처장 추천위원 선정을 기다리는 것도 한계가 있다"며 "적극적인 조치를 해달라"며 야당을 압박했습니다. 민주당이 야당에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을 추천해달라고 통보한 26일이 이제 열흘 남짓 남았지만 여전히 이렇다 할 진전은 없는 상황인데요. 현재 공수처장에 대한 각 당의 입장은 어떤 겁니까?
소연평도를 방문한 국민의힘이 피격된 공무원 실종추정 지점 등을 현장답사하고 자진월북 가능성을 일축하고 나섰습니다. 이와 함께 피격된 공무원 유족은 월북 가능성을 두고 해수부와 해경에서 진술이 다르다며 해경에 선원 진술서 공개를 요청했는데요. 지난 남북공동조사 요구 이후, 공무원 피살 사건에 대한 조사나 진전이 전혀 없는 상황이거든요. 정치권이 어떻게 대응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이 서해에서 피격된 공무원의 아들이 보낸 편지에 대한 답장을 썼는데요. 유족들은 여전히 실망이라는 입장입니다. 친필이 아니라는 것을 두고도 논란인데요. 어떻게 보세요?
공석인 서울시장과 부산시장을 뽑는 보궐선거가 이제 6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먼저 국민의힘이 경선준비위를 구성하고 보궐선거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지상욱 여연원장과 김선동 사무총장 등이 사퇴를 하는 등 발빠르게 준비에 나섰는데요. 역시 가장 큰 변수는 안철수 대표의 경선 참여 가능성 아니겠습니까?
반면 민주당은 아직 서울·부산시장 후보를 낼지 여부가 결정되지 않은 만큼 물밑에서 후보군들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서울시장 후보군으로는 박영선 장관과 우상호, 박주민 의원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데요. 하지만 이보다 앞서 후보공천 결단이 먼저 이뤄져야 할텐데, 언제쯤 결정되리라 보십니까? 후보 공천에 대한 당내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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