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국민참여형 뉴딜펀드, 안정적 수익…적극 동참해달라"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역점을 두고 추진중인 한국판 뉴딜에 국민이 투자할 수 있는 국민참여형 뉴딜펀드를 공개했습니다.

20조원 규모로 조성되는데 손실위험 분담과 세제 혜택으로 안정적 수익이 가능하다며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습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금융계 수장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열린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

국민참여형 뉴딜펀드 조성 계획을 발표하며 문재인 대통령이 강조한 것은 수익의 안정성이었습니다.

"국민참여형 뉴딜 펀드는 정책형 뉴딜 펀드로 20조원을 조성하여 한국판 뉴딜 분야에 집중 투자할 계획입니다./손실위험 분담과 세제 혜택으로 국민들에게 보다 안정적인 수익을 가능하게 할 것입니다."

일단 향후 5년간 정책금융에서 100조원, 민간금융에서 70조원을 한국판 뉴딜 프로젝트와 기업에 투입한다는 계획입니다.

정부 재정과 정책·민간금융으로 투자금 규모를 키우고 정부가 적극 발굴한 사업에 투자해 수익성과 안정성을 담보한다는 겁니다.

"정부의 마중물 역할과 정책금융의 적극적 기여, 여기에 민간의 협조까지 더하게 됨으로써 한국판 뉴딜을 힘있게 추진할 물적 기반이 마련된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민간이 자율적으로 뉴딜 펀드를 조성하도록 하면서 뉴딜지수를 개발해 투자상품도 다양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부동산 같은 비생산적 부문에서 생산적인 부문으로 시중의 넘치는 유동성을 이동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개인의 수익 창출은 물론 국민들께서 직접 대한민국의 미래와 사회적 가치에 투자하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정부와 금융은 함께 큰 걸음을 내딛었습니다. 국민들께서도 함께 해주시리라 믿습니다."

회의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펀드 조성방안을 보고하고 금융권은 펀드 운용과 민간형 상품 출시 등 금융권 참여방안을 보고하는 등 세부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