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서 김장용 젓갈을…강경젓갈축제도 '언택트'
[뉴스리뷰]
[앵커]
충남 논산 강경젓갈은 김장철을 앞두고 많은 사람들이 찾는 식품인데요.
매년 젓갈축제를 통해 소비자와 판매자가 함께하는 만남의 장이 열렸는데,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오프라인 대신 온라인에서 비대면으로 행사가 펼쳐집니다.
이호진 기자입니다.
[기자]
충남 논산 강경젓갈 거리입니다.
김장철을 앞두고 북적여야 할 거리가 한산한 느낌입니다.
대신 젓갈공원에서 축제 준비가 한창입니다.
방송 스튜디오가 마련되고 무대가 설치됐습니다.
논산시는 올해 강경젓갈축제를 언택트로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유명 연예인과 요리연구가 등이 참여해 강경젓갈로 김치를 담그고, 젓갈로 음식을 만드는 레시피를 공유합니다.
김치를 담글 수 있는 배추와 젓갈, 김치소가 들어가 있는 김치키트도 신청을 받아 소비자들에게 배송합니다.
키트를 활용해 온라인으로 함께 김치를 담궈볼 수도 있습니다.
"상인들의 위축된 마음에 활력을 주기 위해서 고안을 해봤고요. 언택트, 비대면 축제가 요즘 대세이고…"
강경젓갈은 저염도에 토굴에서 숙성 시켜 깊은 맛을 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새우젓뿐만 아니라 다양한 양념 젓갈도 큰 인기를 끌었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으로 매출이 반 토막 났습니다.
이런 안타까운 상황을 타개하려고 논산시와 젓갈 상인들이 뜻을 모아 온라인 축제를 마련한 겁니다.
"코로나로 인해서 오프라인 축제는 할 수 없지만 언택트로 우리 대한민국 사회가 전환되고 있습니다. 이번 강경젓갈축제를 '강경맛깔젓TV 언택트축제'로 국민 여러분 많은 참여를…"
강경젓갈축제는 오는 18일까지 공식 유튜브 등 온라인 채널에서 진행됩니다.
논산시는 이번 언택트 강경젓갈축제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포스트코로나 시대 지역축제의 방향성을 정해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이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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