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부산 해뜨락요양병원서 52명 확진…동일집단 격리조치

연합뉴스TV 2020-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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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 부산 해뜨락요양병원서 52명 확진…동일집단 격리조치


부산에 있는 한 요양병원에서 직원과 환자 등 50여 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당국은 해당 요양병원을 동일집단 격리조치했습니다.

세계적인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남자 골프 세계 1위 더스틴 존슨이 잇따라 양성 판정을 받는 등,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재유행 양상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관련 내용, 전병율 차의학전문대학원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부산 만덕동에 있는 해뜨락요양병원에서 52명의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직원 9명과 환자 43명이 확진 받은 상황이고 현재 해당 요양병원은 동일집단 격리됐습니다. 이 요양병원 사례 어떻게 분석을 하고 계십니까?

지난 3월부터 면회나 외출이 금지됐다고 합니다. 그러면 직원을 통한 감염으로 보이는데요. 조금전 확진자 한 분이 지금 돌아가셨다는 속보가 들어와 있습니다. 아무래도 요양병원의 특성상 기저질환이 있는 영향으로 봐도 될까요?

만덕동에 있는 해뜨락요양병원입니다. 이 만덕동은 지난번에 식당, 목욕탕, 수영장 등에서 수십 명의 확진자가 나왔던 지역입니다. 그렇다면 북구 만덕동 자체가 이미 지역사회 감염이 만연해 있다고 봐야할까요?

오늘 오전 9시 반에 발표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84명으로 다시 두 자릿수로 줄었지만, 언제든 세 자릿수로 늘어날 가능성이 여전합니다. 이번 주부터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로 완화해 우려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현재 코로나19 발생 현황, 어떻게 분석하십니까?

해외유입 사례가 갑자기 늘어 비상입니다. 네팔 연수생에 이어 러시아 선박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그제 해외유입 사례가 76일 만에 최다를 기록했는데요. 러시아 선박 3척에서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문제는 3척 모두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모두 무증상 감염자라고 합니다. PCR 음성확인서를 갖고 오는데도, 왜 이렇게 많은 확진자들이 발생한다고 보시나요?

러시아 선원 이외에도 일본, 네팔, 우즈베키스탄 등 다양한 나라에서 해외유입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데요. 어제 정부가 국가별 감염 위험도를 점검하는 검역 평가 회의를 열었다고 합니다. 방역 강화 대상국이 바뀌거나 추가될 가능성이 있나요? 어떤 국가를 추가해야 한다고 보시나요?

수도권은 병원 감염이 심상치 않습니다. 도봉구 다나병원, 의정부 재활병원에서 매일 같이 추가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데요. 두 병원 모두 동일집단격리가 된 상태이고, 또 하나 공통점은 환자들이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상태라는 건데요. 동일집단격리가 되면 그 안에서 어떤 조치가 이뤄지고 있나요?

대전 일가족 감염 사례도 심각합니다. 명절모임과 관련해 첫 감염이 발생한 후 어린이집까지 전파됐다는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오늘은 어린이집을 다니던 아이 부모와 관련된 소식입니다. 아버지가 목사인데, 교회 소모임이 금지된 지난 8일부터 2박 3일 동안 열린 교회 수련회에 참석했다고 하는데요. 전국에서 70여명이 모인 교회 수련회로 4명이 감염됐습니다. 대전 일가족 감염이 교회 수련회까지 전파된 사례가 됐어요?

또 다른 기독교 선교단체 모임도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한글날 연휴 경북 상주에서 3천 명이 넘는 사람들이 모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현재 방역당국이 4백여 명의 명단만 확보했다고 합니다. 신천지 사태가 재현될까 염려의 목소리가 나오는데요. 일단 명단 확보가 시급한데 협조를 잘 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참여자가 많아 한시라도 빨리 찾아 선제검사를 하는 게 중요하지 않습니까?

이런 와중에 8.15 비대위가 돌아오는 일요일 대규모 야외 예배를 예고했습니다. 1단계로 완화되자마자 18일과 25일 광화문광장에서 1천명이 참가하는 야외 예배를 열겠다는 건데요. 그런데, 광화문 일대는 여전히 집회금지구역으로 유지가 되고 있는 상황이죠? 방역당국이 국민을 믿고 1단계로 완화한거지, 현재 코로나19 상황이 1단계로 낮출만큼 좋아진 건 아니지 않습니까? 일부 보수단체의 집회 예고, 어떻게 보십니까?

방역당국은 가을철을 맞아 단풍 관광지를 중심으로 한 방역 필요성도 강조했습니다. 이번 주부터 단풍 절정이 시작돼 국립공원 방역을 강화해야 할 것 같은데요. 단체로 단행 산행을 가시는 건 자제하시는 게 좋을 거 같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상온 노출과 백색입자 발견 등으로 중단됐던 무료 독감백신 접종이 어제 다시 시작됐는데요. 많은 분들이 독감백신 접종에 불안해하고 계신데요. 백색입자가 있는 독감백신을 맞았다면 효과가 없는 건지, 아니면 부작용 같은 문제가 생기는 건지, 어떻습니까?

또 하나 우려되는 것이 상온 노출 사고와 백색 입자 발견으로 독감 백신이 대거 수거되면서 독감 백신이 모자라는 건 아닐까 하는 부분인데요. 이 부분은 어떻습니까?

어제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대중교통과 병원 등에서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으면 과태료를 물어야 하는데, 한 달의 계도기간을 거쳐 부과됩니다. 망사마스크와 밸브형 마스크는 인정이 안 되는데요. 밸브형 마스크는 일반 마스크보다 가격도 꽤 비싼데, 효과가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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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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