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팬서비스' 여자농구, 코로나 시대 새 시즌 '점프볼' / YTN

YTN news 2020-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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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2020∼2021시즌, 내일 개막
외국인 선수 없는 시즌…박지수 앞세운 KB ’최강’
KB, 온라인 출정식으로 팬서비스


여자 프로농구가 코로나 19 시대에 맞는 새로운 모습으로 이번 주말 새 시즌을 개막합니다.

경기장을 찾을 수 없는 팬들을 위해 각 구단은 다양한 방식으로 팬서비스에 나서고 있습니다.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트를 누비던 여자프로농구 선수들이 평소에 보여주지 못했던 색다른 매력을 마음껏 발산합니다.

'잇츠 유어 타임(It's your time)'.

선수들의 자신감 넘치는 활약을 기대하는 올 시즌 여자프로농구의 슬로건입니다.

코로나 19 여파로 외국인 선수 선발이 어려워지자 여자프로농구는 올 시즌에 한해 외국인 선수 없이 국내 선수로만 경기를 치르기로 했습니다.

국내 최고의 센터 박지수가 이끄는 KB가 우승후보로 떠오른 가운데, 각 팀은 박지수를 봉쇄할 전술 마련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박지수 / KB스타즈 센터 : 똘똘 뭉쳐서 재밌는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을 거 같아서 우승을 목표로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코로나 19로 무관중 경기가 불가피한 만큼, 각 팀은 비대면 시대에 맞는 다양한 방식으로 팬서비스에 나서고 있습니다.

KB는 온라인으로 팬 미팅 행사를 통해 시즌 출정식을 치렀고, 막내 구단 BNK 선수들은 팬들에게 힘을 주는 노래를 직접 불렀습니다.

신한은행은 무관중의 아쉬움을 달랠 비대면 자동차 응원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단비 / 신한은행 포워드 : 팬분들이 코로나19 때문에 힘든 와중에도 저희를 많이 응원해주실 거라고 생각해요. 팬들에게 꼭 큰 힘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주말 열전에 돌입하는 여자프로농구는 정규리그 순위를 정한 뒤 상위 네 팀이 플레이오프를 통해 최종 우승을 겨룹니다.

YTN 허재원[[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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