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 살균제 참사' 9년 만에 정부 측 인사 첫 사과 / YTN

YTN news 2020-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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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살균제 문제가 불거진 지 9년 만에 정부 측 인사가 처음으로 피해자에게 사과했습니다.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이 오늘(8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피해자 모임 대표에게 죄송하다고 한 건데요.

조 위원장은 2016년 공정위가 더 적극적으로 임했어야 했다며 단순 사과를 넘어 정부의 과실을 인정하는 듯한 발언도 내놨습니다.

가습기 살균제 참사와 관련된 정부의 부실조사와 은폐 의혹 관련 수사는 아직 진행 중입니다.

조 위원장의 첫 사과, 직접 들어보시죠.

[조성욱 / 공정거래위원장 : 소비자의 안전, 소비자의 생명과 신체의 안전에 대해서 책임을 지고 있는 소비자 정책의 담당자로서 공정거래위원회는 이 사건에 대해서 심히 죄송하다, 송구하다는 말씀을 먼저 전합니다. 2016년에 공정거래위원회가 이 판결을 내리는 과정에서는 좀 더 적극적으로 임했어야 한다는 생각을 합니다. 2016년 공정거래위원회의 자세는 법적으로는 굉장히 소극적인 법 적용을 한 거라고 이야기를 드릴 꺼 고요. 소비자의 안전이라는 측면, 생명이라는 측면에서는 좀 더 적극적으로 법 해석을 했어야 했다는 부분이 있는 것이란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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