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해경 표류예측 보고 무시"…합참 "북서쪽도 탐색"

서해 피격 공무원이 실종 다음 날에 NLL 북서쪽에서 표류할 가능성을 담은 해경의 예측 결과를 군 당국이 묵살했다고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채익 의원이 주장했습니다.

이 의원은 해경이 군에 보낸 A씨의 시간대별 표류 예측 결과를 보면, 22일 오후 2시 NLL에서 5~6㎞ 떨어진 소연평도 북서쪽에 표류하는 것으로 예측됐다며, 이를 토대로 소연평도 북서쪽을 수색했다면 북으로 넘어가기 전 찾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실종된 A씨는 소연평도 북서쪽 북측 해역인 등산곶에서 22일 오후 3시 30분쯤 북측에 의해 발견됐습니다.

이 같은 주장에 원인철 합참의장은 "다시 한번 자료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군도 해경도 북서쪽을 포함해 탐색했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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