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취구성] 박능후 "의대생 사과만으로 국민 수용성 높아지지 않아"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국회 보건복지위 국감에서 의대생 국시 재응시 기회 부여 문제에 대한 의견을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사과 입장이 담긴 국민청원이 등장한 것과 관련해 진정어린 사과라고 생각한다면서도 "의대생 몇 사람의 사과만으로 국민 수용성이 높아질 것 같지는 않다"고 답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장관님, 올해 추가 의사국시가 치러지지 않는다, 그럼 내년에 부족한 공보의 인턴 어느 규모인지, 그리고 만약에 이런 공보의 수업이 어려워지면 취약지나 공공의료의 장기화되는 감염병 대응에 문제없는지 말씀해주십시오."
"면밀히 보면 이미 지역 사회에 기존 의료인력이 있어서 꼭 안 가도 될 만한 지역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지역 우선으로 공보의를 철수함으로써 국민들께 드릴 수 있는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본인을 의대생으로 밝힌 국민청원이 올라왔거든요. 의사 국가고시 사태에 대해서 염치가 없고 부끄러운 일이라고 사과했습니다. 의대생 구제는 국민들의 너그러운 용서와 형평성, 공정성에 대한 사회적 타협도 필요한 문제인데요."
"아주 진정어린 사과라고 전 생각을 하고요. 하지만 의대생 몇 사람의 사과만으로 국민들의 수용성이 갑자기 높아질 것 같진 않습니다. 저희들도 같이 고민하면서 문제를 현명하게 풀어갈 수 있도록 같이 고민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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