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이틀째 가을 추위 기승...낮 쾌청하고 선선 / YTN

YTN news 2020-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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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의 시계가 한 발 앞서가는 듯 때 이른 추위가 기승입니다.

오늘 아침 서울 기온 9.3도까지 떨어지며 예년보다 3도나 낮았는데요, 현재 서울 기온 14도로 여전히 쌀쌀함이 감돌고 있습니다.

하지만 낮부터는 공기가 점차 온화해지겠고요, 때 이른 가을 추위는 내일 낮부터 예년 기온을 회복하며 조금씩 누그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들쑥날쑥한 온도변화에 면역력이 약해지기 쉬운 만큼 옷차림에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밤사이 기온이 뚝 떨어지며 강원과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 올가을 최저 기온을 기록한 곳이 많았습니다.

특히 대관령 영하 0.9도, 용평 영하 0.5도, 안흥 영하 0.2도까지 떨어지는 등 강원 영서와 산간지역은 영하권을 기록했습니다.

낮 동안 쾌청한 하늘이 이어지겠고요, 아침보다 기온이 10도가량 크게 오르며 선선하겠습니다.

서울과 광주 20도, 대구 22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습니다.

때 이른 가을 추위는 내일 아침까지 이어진 뒤 낮부터 점차 누그러지겠습니다.

하늘은 내륙을 중심으로 당분간 비교적 맑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금요일과 토요일 사이, 제주도와 동쪽 지방에는 비 소식이 있습니다.

오늘 동해안에는 너울성 파도가 높게 일겠습니다.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을 가능성이 있으니까요,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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