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9월 이후 확진자 3명 중 2명 50대 이상...'위험' 단계 / YTN

YTN news 2020-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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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도권을 제외하고 코로나19 상황이 가장 심각한 곳이 부산입니다.

추석 연휴 기간 집단 감염이 발생한 데다 지난달부터 나온 환자가 3명 가운데 2명꼴로 50대 이상이어서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일일 평균 확진자 수와 감염경로 불분명 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볼 때 현 상황을 '위험' 단계로 진단했습니다.

김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추석 연휴 직전인 지난달 29일부터 일주일 사이 부산에서는 모두 5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하루 평균 7명씩 환자가 늘었고 감염 재생산지수도 1이 넘는 상황이 지속 중입니다.

여기에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는 사례가 계속 나와 접촉자 관리와 역학 조사 등으로 방역 당국에 큰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안병선 /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지금 감염 불명 사례가 많아지고 감염원이 불명인 경우에는 이분들 증상발현부터 진단까지 시간이 상당히 많이 걸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 최근 환자들이 대부분 50대 이상이라는 점도 방역 당국이 심각하게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실제로 지난달부터 부산에서 확인된 코로나19 환자는 모두 163명인데, 이 가운데 63.8%가 50대 이상으로 3명 가운데 2명꼴입니다.

고위험군인 60대 이상도 44.1%나 됩니다.

이렇다 보니 일주일 전 각각 2명과 5명이던 중증환자와 위중 환자는 9명과 6명으로 급증했습니다.

[안병선 /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이 상황에서 환자가 더 늘어난다면 부산시의 지금 준비된 병상으로는 감당하기가 어려울 수도 있을 거로 생각합니다.]

부산시는 이번 주 안에 추석 연휴 이어진 집단 감염이 어느 정도 확산했는지 가늠할 수 있을 거로 보고 있습니다.

YTN 김종호[[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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