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트럼프, 경미한 증상·업무 보고 있어" / YTN

YTN news 2020-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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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가벼운 증상을 보이고 있다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또 업무를 보고 있으며 앞으로도 업무를 계속 볼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워싱턴 강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마크 메도스 백악관 비서실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가벼운 증상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미국 국민은 대통령이 업무를 보고 있을 뿐만 아니라 계속 업무를 볼 것이라는 점을 확신해도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매우 빠르게 회복할 것을 낙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주치의가 백악관에 들어와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을 챙기고 있는 만큼 곧 건강 상태에 대한 추가 정보가 있을 것이라고도 전했습니다.

공화당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도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로 통화했다며 대통령이 좋은 상태에 있음을 알게 됐다고 확인했습니다.

또 매코널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과 업무에 대해서도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애초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DC에서 지지자들과의 행사를 개최한 뒤 플로리다 유세에 나설 계획이었으나 취소했습니다.

또 코로나19 취약 노인층과의 전화 통화 일정을 오전에만 하더라도 진행하려고 했지만 이마저도 취소하고 마이크 펜스 부통령에게 부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가족 가운데는 멜라니아 여사 외에는 아직 확진자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장녀인 이방카 백악관 선임보좌관 부부도 음성 판정을 받았고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 사이에서 태어난 막내아들 배런도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강태욱[[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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