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와이드] 신규확진 100명 안팎 등락 지속…추석 이후 걱정

연합뉴스TV 2020-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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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이드] 신규확진 100명 안팎 등락 지속…추석 이후 걱정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두자릿 수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한가위 추석 연휴가 코로나19 재유행의 또 다른 시작이 되는 건 아닌지 여전히 불안한 상황입니다.

한편 미국에선 트럼프 대통령 부부가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요.

이 시간, 유병욱 순천향대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와 코로나19 현 상황과 추석 연휴 기간 특별 방역에 관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본격적인 이야기에 앞서 미국에선 트럼프 대통령 부부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감염 경로는 아무래도 최측근인 호프 힉스 보좌관이 양성 판정을 받은 영향이라고 봐야 할까요?

국내 상황 짚어보면 이틀 연속 두 자릿수이긴 하지만 이런 감소세가 연휴라서 검사를 받는 사람이 줄어든 게 가장 큰 이유라 불안한건 여전합니다? 현 상황에 대한 분석부터 부탁드립니다.

올해 추석만큼은 고향과 친지 방문 자제해달라고 방역당국이 여러 차례 요청했었는데 그랬더니 국내여행 특히 제주도로 떠나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하죠? 추석 연휴가 가을철 유행의 뇌관이 되는 건 아닌지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여행지에서의 방역수칙에 특별히 신경 써야 할 때인데 여행지에서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면 어떻게 대처하는 게 좋을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이런 가운데 경주에선 요양보호사와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의료기관과 관련된 산발적인 지역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걱정스러운데, 전문가로서 현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병원이나 요양시설의 경우 코로나19에 취약한 환자나 고령층이 있어 방역당국이 긴장할 수밖에 없는데, 의료기관 관련 집단감염이 끊이지 않는 원인이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특히 서울 도봉구의 병원과 노인 보호시설에서만 확진자가 60명을 넘었습니다. 두 곳의 거리가 가깝지만 아직 감염경로의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은 상황인데 두 곳이 연관됐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세요?

비수도권으로는 부산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는데 건강식품 설명회 관련 등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이처럼 큰 폭으로 증가한 배경이 어디에 있을까요?

특히 가족이나 친척 간 접촉이 많은 시기라 지역 사회 방역에 구멍이 뚫릴 수 있단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 그동안 수도권에 몰려 있던 환자가 추석 연휴를 통해 전국적으로 뒤섞일 가능성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그런가하면 개천절이 바로 내일입니다. 법원이 개천절에 차량 아홉 대로 하겠다는 '차량 집회'를 허용했는데, 법원이 제시한 조건부 허용 기준은 9가지입니다? 집회 도중 창문을 열지 않아야 하며, 긴급한 상황이 아니면 하차가 불가능하단 조건 등인데 얼마나 잘 지켜지리라 보십니까? 또 9개 조건을 잘 지킨다면 감염 확산에 문제가 없을 거라고 보십니까?

한편 상온에 노출된 것으로 의심받는 독감백신 접종자가 2천명 가까이 나왔습니다. 애초 발표에선 실제로 맞은 사람은 없을 거라고 했었는데, 이렇게 접종자가 급증하게 된 배경이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그리고 그 숫자가 앞으로 더 증가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십니까?

'상온 노출' 의심 독감백신의 부작용에 대한 공포가 커지는 가운데 전체 접종률까지 감소되지는 않을까 우려가 나오는데, 코로나19와 독감의 동시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독감 예방접종을 제때에 실시해야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언제까지 맞아야 효과가 있는 건지 알려주시죠.

지금까지 유병욱 순천향대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와 함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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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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