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브라질 코로나 재확산세…각국 방역 강화에 분주

연합뉴스TV 2020-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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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브라질 코로나 재확산세…각국 방역 강화에 분주

[앵커]

유럽과 브라질 등 일부 국가의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가팔라지고 있습니다.

영국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처음으로 7천명이 넘는 하루 확진자가 발생했는데요.

한때 1만명대로 줄었던 브라질의 신규 확진자도 다시 3만명으로 늘었습니다.

전 세계 코로나19 현황을 방주희 PD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터]

영국에서 하루에 7천명이 넘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코로나19 첫 발병 이후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하루 사망자도 지난 7월 1일 이후 석 달 만에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습니다.

독일은 코로나19가 재확산하자 공공장소의 행사 참석 인원을 50명으로 제한했고, 네덜란드는 상점에서 마스크를 착용토록 권고했습니다.

이탈리아 정부는 신규 확진자가 꾸준히 늘자 의회에 국가비상사태 기한 재연장을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유럽에서 2차 확산이 현실화하자 이처럼 각국은 방역을 한층 강화하고 있습니다.

브라질에서는 1만명대로 줄어들었던 신규 확진자가 다시 3만명 대로 증가하자 사회적 격리 완화를 너무 서두르지 않았느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브라질은 미국과 인도에 이어 코로나19 확진자가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코로나19 사망자가 100만 명을 넘어간 것은 고통스러운 이정표라면서 감염병 퇴치를 위한 국제사회 연대를 촉구했습니다.

"우리는 실패로부터 배워야 합니다. 책임감 있는 리더십과 과학, 협력이 중요합니다. 많은 목숨을 잃은 것을 기억하듯 우리의 미래가 (국제사회의) 연대에 달려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세계보건기구, WHO 사무총장은 코로나19로 많은 사람이 숨졌지만, 희망의 빛은 있다면서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방역 우수 사례로 한국과 태국 등을 거론하며 각국 정부에 코로나19의 철저한 대응을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방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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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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