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에 스미싱, 보이스피싱이 번지고 있습니다.

가장 흔히 쓰이는 방법은 아들.딸을 사칭하는 겁니다.

"엄마, 내가 핸드폰을 잃어버려서…"

"온라인으로 급히 해야 하니 엄마 폰으로 결제해 줘."

"회원 인증 땜에 주민증 사본과 신용카드 비밀번호 좀…"

개인 정보를 가져간 뒤 다시 연락이 오기도 합니다.

"이상하게 결재가 잘 안 되는데 이 앱을 깔아봐요."

택배를 사칭한 문자 사기도 많습니다.

"[○○통운] 택배 배송 불가(도로명 불일치) 주소지 확인·변경 요망 uuuu.ne/FgMRD7"

"[○○택배] 추석 물량 증가로 배송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배송 일정 확인하세요. nene.you/NLIn8"

선물 드린다는 유혹도 많죠.

"즐거운 한가위 되세요. 명절상품권 보내드렸습니다. hpbl.are/nbaBl"

"추석맞이 이벤트. 방문만 하셔도 사은품 펑펑. vno.kr/ncnqbH"

정리를 해볼까요?

'추석 스미싱 예방법'

출처 미확인 링크나 앱은 클릭 금지

수상한 번호로 전화하지 말 것

금융정보 요구하면 알려주지 말 것

아들딸 친척이 문자로 뭐라 하든 직접통화 확인하고 움직이십시오.

깜빡 속게 되더라도 계좌에서 돈이 빠져나가는 걸 자동으로 늦추는 여러 서비스도 있습니다.

'스미싱 대처 방법은?'

금융기관에서 제공하는 지연 인출 또는 지연 이체 서비스 사용

경찰에 112 피해 신고 또는 한국인터넷진흥원 118 상담

필요하시면 적절한 걸 찾아 이용하십시오.

신고 전화를 통해 이런 게 왔는데 믿을 수 있는거냐고 물어도 보십시오.

변상욱의 앵커 리포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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