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우가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대회에서 극적인 연장 샷 이글로 프로 데뷔 7년 만에 첫 정상에 올랐습니다.
안송이는 팬텀클래식에서 역전 우승을 일궜습니다.
김세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종 합계 3언더파로 김태훈, 전재한과 나란히 돌입한 연장전.
1차 연장에서 김태훈이 탈락하면서 계속된 승부는 결국 4차 연장에서야 갈렸습니다.
이창우는 홀컵까지 80m 정도를 남기고 세 번째 샷을 날렸고, 이 샷이 그대로 샷 이글로 연결되면서 환호했습니다.
아마추어 시절인 2013년 동부화재 프로미오픈 우승 이후 프로 데뷔 7년 만에 첫 승을 신고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지난해 시드를 잃은 뒤 올해 1부로 복귀한 이창우는 앞서 톱텐 세 번을 기록하며 부활을 예고했고, 극적으로 생애 2승째를 낚았습니다.
[이창우 /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우승 : 그전에 친구들 동생들 우승하는 것 많이 부러웠고 저 역시 우승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너무 기분 좋습니다.]
여자대회 팬텀클래식에서는 안송이가 10달 만에 다시 정상을 밟았습니다.
두 타 차 공동 3위로 최종라운드에 나섰지만, 버디 4개 보기 한 개를 쳐 세 타를 줄인 끝에 최종합계 10언더파로 경쟁자들을 한 타 차로 따돌렸습니다.
리더보드가 없어 순위도 알지 못한 채 경기에만 집중한 결과였습니다.
[안송이 / 팬텀클래식 우승 : 캐디가 "누나 아직 우승 아니야. 선두 아니야" 해서 공 까는 것만 집중했는데, 그래서 우승이라는 생각 안 하고 플레이해서 편했던 것 같습니다.]
첫날 공동선두에 오르며 파란을 예고하는 듯 했던 유현주는 공동 42위로 마감했습니다.
YTN 김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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