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류재복 해설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상황을 둘러싸고 불안과 안타까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동안 주춤하던 환자 발생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고 있어서 다가올 추석 연휴 동안 혹시 많이 늘어나지 않을까 불안하기만 합니다.
공급 과정에 문제가 생긴 독감 백신 역시 당장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아서 안타까움을 키우고 있습니다.
류재복 해설위원과 함께 정리해 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신규 확진 환자가 이틀 연속 세 자릿수대를 기록했어요. 하지만 방역 당국은 2차 유행이 어느 정도 안정세로 접어들었다, 이렇게 보고 있던데 맞습니까?
[류재복]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가 한 열흘 전쯤에 방송에 출연해서 환자 수가 줄어들 요인은 늘어나고 있고 늘어날 요인은 줄어들고 있다 이렇게 얘기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는 거리두기가 강화됐고 그리고 나서 사람들의 접촉이 상당히 줄었기 때문에 그렇게 분석을 했었는데 지금은 제가 보기에 그 반대의 상황이 아닌가. 그러니까 확진자 수가 늘어날 요인은 늘고 있는데 줄어들 요인은 줄고 있다, 이렇게 보는 거죠. 왜냐하면 첫 번째는 지금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의 비율이 너무 높습니다. 이 비율이 떨어지기는커녕 오히려 올라가고 있고요. 지금 수도권은 더 높습니다,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의 비율이. 그렇기 때문에 방역당국에서 환자 수를 늘리기 위한 선제적 방역 자체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특별히 눈에 띄는 큰 집단감염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환자 수가 계속 세 자릿수로 늘어나는 이런 추세를 보이고 있고요.
또 하나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2.5에서 2단계로 내려진 지 이제 열흘을 맞았습니다. 본격적인 영향이 나타날 시기에 왔다, 이렇게 보는 거거든요. 보통 거리두기의 기준을 바꾸게 되면 1주에서 2주, 열흘쯤이면 그때부터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환자 수가 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고 게다가 다음 주부터, 이르면 이번 주말부터 이미 추석 이동이 시작되니까요. 그렇게 되면 정말로 조심하고 방역 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 한 환자 수가 늘어날 가능성이 더 높다, 이렇게 분석이 됩...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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