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수천억 원 대 특혜수주 의혹 박덕흠 전격탈당


국회 국토위 시절, 피감기관으로부터의 수천억원대 특혜수주 의혹을 받고 있는 박덕흠 의원이 국민의힘을 전격 탈당했습니다.

"당의 정치적 부담을 덜어주고 자신의 결백함을 해명하겠다"는 취지라는 주장입니다.

관련 내용 포함한 오늘의 정치권 이슈들, 박진영 민주당 상근 부대변인, 조청래 전 국민의힘 여의도연구원 부원장과 짚어봅니다.

어서 오세요.

피감기관 공사수주 의혹을 받고 있는 박덕흠 의원이 국민의힘을 탈당했습니다. 박 의원은 지도부와 탈당을 상의했느냐는 질문에는 절대 아니라고 부인했는데요. 그럼에도 박 의원의 결정이 지도부와 보이지 않는 교감 아래 이뤄진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박 의원의 탈당 어떻게 보셨습니까?

박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정부가 자신들의 스캔들을 덮으려고 정치적으로 나를 공격하는 것" 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끝까지 "부정청탁이나 이해충돌이 없었다"고 했는데요. "나는 희생양이다" "이해 충돌은 없었다"는 박 의원의 주장, 어떻게 보십니까

민주당은 박 의원 탈당에 대해 "의원직 사퇴가 필요하다"며 "민간인 신분으로 검찰 수사를 받으라"고 요구했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박 의원의 탈당으로 한시름 덜어 낸 국민의힘은 이참에 "국회의원 전원의 이해충돌 문제를 해소하자"면서 '국회의원 전수조사'와 '상임위 재조정'을 주장하며 역공을 펴는 분위깁니다. 어떤 배경이라고 보세요?

일부 보수단체들의 개천절 '승차 집회' 계획을 두고 정치권 논란이 뜨겁습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방역에 방해가 되지 않는다면 헌법상 권리를 막을 수 없다"고 재차 주장하고 나선 가운데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사실상 개천절 집회를 두둔하고 나섰다"며 재확산 시 책임을 져야 한다며 맹공을 퍼붓고 있는 건데요.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간 신경전이 점입가경입니다. 서로가 모호한 해법으로 은근한 기싸움을 했던 것과 달리 최근에는 공개 저격까지 벌이고 있는데요. 안 대표가 공정경제 3법에 반대 입장을 표명하자 김 위원장은 안 대표가 자유시장경제를 정확히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고 직격했습니다. 양측의 신경전 어떤 배경으로 보십니까?

양측의 신경전 배경에는 구원이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2017년 대선에서 주자와 킹 메이커로 인연을 맺었지만 안 대표가 패하면서 결별했는데 이 과정에서 앙금이 남았다는 얘기거든요?

주호영 원내대표가 '외연 확장'이 필요하다며 안 대표에게 연대 손짓을 이어갔는데요. 하지만 안 대표는 "국민의힘과 선거준비라든지 통합, 연대를 고민할 수준이 안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양측의 연대나 통합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희대의 성폭행범 조두순의 출소일이 다가오면서 불안에 떨던 피해자 가족들이 안산을 떠나려 한다는 소식이 있었는데요. 국민의힘이 출소한 중범죄자를 사회에서 격리하는 보호수용 법안, 일명 조두순 격리법안을 내놨습니다. 조두순 같은 강력 범죄자를 대상으로 출소 후 성 충동 억제 약물치료등 사회적 치료를 어길시 별도시설에 보호 수용한다는 내용인데요. 여야가 앞다퉈 조두순 관련 법안은 내놓고 있는 상황에서 국회 통과 가능성, 있을까요? 사실 하루가 급한 사안들인데요.

지금까지 박진영 민주당 상근 부대변인, 조청래 전 국민의힘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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