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 항원진단키트 WHO 긴급사용승인

연합뉴스TV 2020-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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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 항원진단키트 WHO 긴급사용승인

[앵커]

국내 진단키트 생산업체인 SD 바이오센서가 개발한 항원 진단키트가 세계보건기구, WHO로부터 긴급사용승인을 받았습니다.

이 진단키트는 코로나19 감염여부를 15분내에 판별할 수 있어 신속한 방역에 도움을 줄 전망입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피검사자의 콧속으로 멸균 면봉을 넣어 검체를 채취한 뒤 추출용액에 담가 흔들어줍니다.

검체 혼합액 몇방울을 검사용 디바이스에 떨어뜨리니 붉은색 선 하나가 나타납니다.

코로나19 음성입니다.

국내 진단키트 생산업체인 SD바이오센서가 개발한 신속 항원 진단키트입니다.

검사한지 15분내에 감염여부를 확인할 수 있고 정확도까지 높아 세계보건기구가 세계 최초로 긴급사용승인을 내줬습니다.

WHO는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하고 검사장비가 부족한 나라에 항원 진단키트를 우선 보급하기로 하고 전세계 진단키트 업체로부터 등록신청을 받아 이중 처음으로 국내 업체를 선정한 겁니다.

이번 승인으로 SD바이오센서는 UN 등에서 진행하는 각종 국제입찰에 우선적으로 참여할 기회를 얻게 됐습니다.

"국제기구, 펀드 등이 지원하는 국제 입찰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를 획득하게 되었습니다. 진단키트가 부족한 저개발 국가나 코로나가 확산되는 국가에 대량으로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기회를…"

SD바이오센서는 다음달부터 월 7,000만개를 생산해 외국으로 수출할 예정입니다.

특히 다국적 제약회사인 스위스 로슈에도 주문자상표를 부착하는 일명 OEM 방식으로 공급합니다.

SD바이오센서의 항원 진단키트는 현재 미국 FDA 긴급사용승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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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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