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추미애 아들 주거지·사무실 어제 압수수색
19일 추 장관 前 보좌관·지원장교도 압수수색
檢, 핵심 증거인 휴대전화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 모 씨의 휴가 연장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서 씨와 전 보좌관 등 핵심 관계자들을 잇달아 압수수색 했습니다.
수사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이르면 추석 연휴 전 수사 결과가 나올 전망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부장원 기자!
우선 압수수색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휴가 특혜 의혹'에 대한 수사가 시작된 뒤 추미애 장관 아들에 대한 압수수색은 처음이죠?
[기자]
서울동부지방검찰청은 어제(21일) 추미애 장관의 아들 서 모 씨의 전북 전주시 사무실과 주거지를 압수수색 했습니다.
또, 그보다 이틀 전에는 서 씨 부탁을 받고 군부대에 전화한 추 장관의 전직 보좌관 최 모 씨와 서 씨 부대 지원장교였던 김 모 대위의 주거지와 사무실도 압수수색 했는데요.
사흘 동안 핵심 관련자들에 대해 잇따라 강제 조사를 벌인 겁니다.
검찰은 구체적인 압수물 내역에 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인데요.
이번 사건의 핵심 증거로 꼽혀온 이들의 휴대전화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휴가 연장 과정에서 이들 사이의 대화 여부와 내용을 확인하기 위한 차원인데요.
서 씨는 지난 2017년 6월 5일부터 23일까지 두 차례 병가를 낸 뒤 24일부터 27일까지 개인 연가를 써 휴가를 연장했는데, 이 과정에서 적절한 연장 절차 없이 부대에 복귀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서 씨 측은 사전에 부대에 연락해 휴가 연장을 승인받았다는 입장을 유지해 왔는데요.
이 과정에서 휴가 연장과 관련해 당시 추미애 장관의 보좌관이었던 최 씨와 부대 인사업무를 맡고 있던 김 대위가 세 차례 이상 연락을 나눴고,
휴가 연장에 대해 '구두 승인'이 내려진 상태였다는 게 서 씨 주장입니다.
최 전 보좌관과 김 대위도 최근 검찰 조사에서 미리 휴가 연장을 승인받았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걸로 알려졌는데요.
결국, 이 부분에 대한 객관적인 증거가 있는지가 관건일 텐데요.
검찰은 압수한 최 전 보좌관과 김 대위의 휴대전화를 디지털 포렌식 해 통화 내역과 문자 기록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제 관련자 소환이나 압수수색까지 대부분 마친 상황인데 조만간 수사가 마무리될 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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