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유치원·초·중·고교 내일부터 다시 등교 시작
다음 달 11일까지 등교 인원 제한…"밀집도 최소화"
교육부 "주 1회 이상 실시간 수업 진행 등 원격수업 개선"
내일(21일)부터 수도권 지역 유치원과 초·중·고교의 등교수업이 재개됩니다.
다만 모든 학생이 동시에 등교하지 않고 일단 다음 달 11일까지는 원격 수업과 병행합니다.
박기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내일(21일)부터 수도권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의 등교가 다시 시작됩니다.
지난달 26일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고3을 제외한 수도권 모든 학교의 등교가 중단된 지 26일 만입니다.
다만 등교 인원은 다음 달 11일까지 이어지는 추석 연휴 특별 방역 기간 최소로 유지됩니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는 전체 인원의 3분의 1 범위 내에서 등교가 이뤄지고 고등학교는 3분 2로 등교 인원이 제한되는 겁니다.
교육부는 다음 달 11일까지 코로나19 확산세를 지켜본 뒤 등교 인원을 다시 조정할 예정입니다.
[유은혜 /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10월 12일부터 등교 수업 일을 더 확대할지에 대해서는 감염증 추이와 지역별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지역의 상황과 특성을 최대한 반영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등교하지 않는 날엔 원격수업을 받습니다.
교육부는 실시간 조례와 종례를 진행하고 주 1회 이상 실시간 수업을 하는 등 그동안 지적됐던 원격 수업의 문제점도 개선할 예정입니다.
특히 그동안 매일 등교했던 고3 학생들도 학생부가 마감되면서, 등교와 원격수업을 병행할 수 있게 됐습니다.
비수도권 학교의 경우에도 추석 연휴 특별방역 기간에는 수도권과 마찬가지로 밀집도 제한을 받게 돼 등교 수업과 원격 수업을 병행해야 합니다.
다만, 각 교육청 사정에 따라 교육부와 협의를 거친 뒤 등교 인원을 늘릴 수 있습니다.
YTN 박기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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