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신규 확진 110명…산발 감염 지속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10명 늘었습니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 비중은 30%에 육박하면서 방역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는데요.
신상엽 한국의학연구소 학술위원장과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7일째 1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전날보다 소폭 줄어들며 이틀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감염자 수가 좀처럼 두 자릿수로는 떨어지지 않고 있는 모습인데요. 현 상황 어떻게 진단하십니까?
인구가 밀집한 수도권의 경우 누적 확진자는 9,950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43.5%를 차지하고 있고요. '감염경로 불분명' 환자 비중은 거의 27% 수준으로 치솟고 있는 상황인데요. 언제든 감염 규모가 커질 수 있는 상황 아닙니까?
새 집단감염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강남구 동훈산업개발 관련 확진자는 9명이 늘어 총 12명으로 늘었고, 건축설명회 관련 확진자는 전날 3명이 늘어 누적 8명, 양천경찰서 관련 확진자는 1명이 늘어 누적 2명으로 파악됐는데요. 특히 인구이동량이 많은 추석이 기폭제가 되진 않을지 우려가 되는데요?
코로나19의 특징은 무증상 환자가 존재하고, 고령자 치명률이 높다는 점입니다. 이번 추석을 계기로 지방에 거주하는 고령자들이 코로나19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인데, 추석 연휴 고위험군은 어떤 부분을 특히 유의해야 할까요?
방역 당국은 추석 연휴와 수도권유행 억제 뿐 아니라, 독감 차단을 3대 과제로 꼽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는 다른 일반적인 호흡기 감염병과 비슷한 증상을 갖기 때문에 비교도 진단도 어렵다는 지적인데요?
이번 주말부터 수도권 교회의 실내예배 인원 제한이 완화됩니다. 기존에는 영상예배 제작을 고려해 20명까지만 허용했는데, 내일부턴 교회 예배실 규모에 따라 50명 미만까지 예배에 참석할 수 있게 된 건데요. 무엇보다 방역 지침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겠죠?
서울 종로구 소재의 서울지방국세청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16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접촉자 조사를 통해 4명이 추가 확진된 건데, 첫 확진자가 타 시도 거주자인 만큼 또 다른 집단감염으로 번질 가능성 크다고 봐야 할까요?
대구에선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늘었습니다. 70대 택시 기사와 60대 아내가 확진 판정을 받은 건데요. 문제는 의심 증상이 나타난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택시를 운행했다는 점입니다. 탑승자만 147명에, 접촉자가 더 늘어날 수 있는 만큼 지역 사회로 번지는 것은 아닐지 우려가 되는데요?
정부가 비수도권에 시행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연장할지를 주말쯤 결정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방역 당국은 "거리두기로 대규모 유행 억제 중"이라며 비수도권도 사실상 위험한 상황이라고 밝혔는데요. 거리두기 연장조치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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