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폴폴] 여론조사로 보는 9월 셋째 주 민심은?
여론으로 풀어 보는 정치 시간입니다.
오늘은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과 함께 다양한 여론조사 결과 분석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먼저 대통령 국정 수행평가입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모두 소폭 오른 가운데 여전히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서고 있습니다. 이번 주 결과, 어떻게 보시는지 분석해주시죠.
지난주부터 추미애 장관 아들의 휴가 특혜 의혹이 국민적인 이슈로 떠올랐는데요, 지난주도 그랬고 대통령 국정수행평가에는 큰 변화가 없습니다. 문 대통령이 추 장관을 임명했지만, 이번 의혹과는 국정 수행평가는 별개의 문제로 보고 있는 건가요?
정당지지도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지난주 큰 하락폭을 보였던 민주당은 다시 상승, 반면 지난주 상승했던 국민의힘은 3%P가 넘는 하락을 기록했습니다. 지난주 지지도 변화 영향으로는 단연 추 장관 아들 의혹이 있었는데요, 이번 주도 같은 이슈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이 결과는 어떻게 봐야할까요?
월요일부터 시작된 대정부 질문에는 추미애 장관을 비롯해 정경두 국방장관이 출석했는데요, 대정부 질문의 해명 내용을 통해서 이번 의혹에 대해 국민들 각자 어느 정도 가닥을 잡은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최근 일련의 상황을 보면 민주당으로서는 악재다 싶은 일들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는 박성준 원내대변인이 논평에서 추 장관 아들의 결백을 주장하면서 안중근 의사를 언급해 질타를 받았고요, 윤미향 의원의 기소, 김홍걸, 이상직 의원의 개인 의혹까지 논란이 되면서 윤리감찰단에 회부되기도 했습니다. 향후 민주당의 지지도, 여전히 견고할 것이라고 보십니까?
반대로 얘기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실책에도 상승세를 이어나갈 원동력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 뜻일 수도 있는데요, 국민의힘의 지지도 반등을 위해 가장 필요한 부분은 무엇일까요?
이번엔 추미애 장관 아들의 병가 처리 의혹에 대한 추 장관의 사퇴 의견을 묻는 조사 결과인데요, 동의가 49%, 비동의가 45.8%로 팽팽하게 나타났습니다. 이념성향과 지지정당에 따라 굉장히 극명하게 갈리는 모습인데요?
이슈폴폴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바로 중도층과 무당층의 의견인데요, 중도층과 무당층 역시 사퇴에 동의한다는 쪽이 좀 더 우세합니다. 이 부분을 얼마나 눈여겨 봐야할까요?
조금 흥미로운 세부 지표가 성별이 아닐까 싶은데요. 여성 응답자는 추 장관 사퇴에 대해 동의와 비동의가 팽팽하게 맞서고 있지만, 남성 응답자는 사퇴 동의가 오차범위를 넘어 앞서고 있거든요. 역시 병역에 관한 이슈에는 남성들이 조금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고 봐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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