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MLB 가을야구…류현진, 1차전 선발 유력
[앵커]
미국프로야구가 오는 30일부터 진행될 올 시즌 포스트시즌 일정을 발표했습니다.
류현진과 김광현 등 코리안 빅리거의 미국 가을야구 활약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정규리그가 오는 28일 끝나면, 이틀 뒤인 30일부터 MLB의 가을야구, 포스트시즌이 시작됩니다.
올 시즌 포스트시즌에 참가하는 팀은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 통틀어 16개팀. 각 리그의 8개 팀이 포함됩니다.
각 리그 3개 지구 1위 팀과 2위 팀이 자동으로 출전권을 확보하고, 남은 팀 중 승률이 가장 높은 리그당 두 팀이 포스트시즌 막차를 탑니다.
3전2승제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상위 승률팀의 홈구장에서 열리고, 디비전시리즈부터 월드시리즈까지는 중립구장에서 개최됩니다.
토론토의 에이스 류현진은 팀이 가을야구에 진출할 경우, 30일 열리는 1차전 선발 등판이 유력합니다.
선발 로테이션을 맞추기 위해서 찰리 몬토요 감독은 류현진의 4일 휴식 후 등판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큰 경기에선 분위기인 거 같고. 첫 경기를 어떻게 가져가냐가 중요하고, 분위기를 타면 좋은 시리즈가 이어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세인트루이스 5선발 김광현은 팀이 와일드카드에 올라가도 선발 등판 기회가 돌아오기 힘들 거라는 예측이 우세했습니다.
하지만 김광현의 호투가 이어지자 "김광현이 포스트시즌 3선발을 맡아야 한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최지만은 2주만에 복귀할 수 있다면 탬파베이의 가을야구에 큰 힘이 될 수 있습니다.
가을에도 코리안 빅리거의 활약을 볼 수 있을지 야구팬들의 기대감은 조금씩 높아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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