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변상욱 앵커
■ 출연 : 호사카 유지 / 세종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이 압도적인 표차로 일본 자민당 총재에 당선됐습니다. 내일이면 신임 총리로 취임하게 됩니다. 그런데 스가 총재의 선출 배경에 아베 총리의 영향력이 발휘됐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와 함께 얘기를 나눠보겠습니다. 교수님, 어서 오시죠.
[호사카 유지]
안녕하십니까?
이시바 전 간사장을 못 올라가게 하려고 다들 힘을 모았다. 사실 이 사람이 그렇게 좋아서 뽑은 건 아니다, 그런 얘기가 나도는데 맞습니까?
[호사카 유지]
그건 맞습니다. 원래 스가를 밀었던 것 자체가 스가하고 니카이 간사장이 연합을 해서 이시바를 옹립할 가능성이 좀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시바 간사장이 아베 신조의 천적입니다. 계속 아베 신조를 비판해 온 사람이기 때문에 이시바 간사장 만큼은 떨어뜨려야 한다는 게 처음부터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그러한 아소파 그리고 아베 총리의 그러한 의향이 그대로 드러났다고 할 수가 있습니다.
그렇군요. 그러니까 스가 요시히데, 그다음에 2등에 기시다 후미오. 그다음에 3등의 이시바 시게루. 그래서 2등 한 쪽에서 그렇게 좋아한 겁니까?
[호사카 유지]
일단 3등이 되면 다음 총재 선거에 거의 나올 수가 없습니다. 관례상 그런 게 좀 있어서요. 2등이면 다음 총재도 노릴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사실상 기시다가 3등이 되는 것이 예상되어 있었습니다. 이시바가 2등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아베 쪽에서 표를 조금 기시다한테 준 것입니다, 사실상. 원래는 다 스가에 투표를 할 것으로 되어 있었던 표 중 20~30표 정도가 기시다 쪽으로 배분됐습니다. 그래서 2위가 된 것입니다. 원래는 3위였는데. 그렇게 해서 내년 9월에 있을 총재 선거에서도 이시바를 못 나오게 하는 그러한 작전이 이번에도 뒷면에 있었습니다.
그러면 아베 총리가 물러나면서 한 1년 남짓 남은 것은 원포인트 릴리쿠스처럼 야구의. 일단 스가 총리가 맡고 그다음에 기시다한테 넘기고, 아베 총리의 큰 그림인가요, 본래?
[호사카 유지]
여러 가지 거기에는 이야기가 좀 있습니다. 다시 아베가 나온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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