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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발니 거동 가능해져…프랑스·스웨덴도 "독극물 중독"

연합뉴스TV 2020-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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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발니 거동 가능해져…프랑스·스웨덴도 "독극물 중독"

[앵커]

독극물 중독 증상을 보였던 러시아 야권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의 상태가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제 간단한 거동까지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한편 독일에 이어 프랑스와 스웨덴도 나발니가 신경작용제인 노비촉에 중독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정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20일 독극물 중독 증세를 보이며 혼수상태에 빠졌던 알렉세이 나발니.

나발니를 치료 중인 독일 샤리테병원은 나발니가 병상에서 일어나 간단하게 거동이 가능해졌다고 전했습니다.

나발니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적으로 불리는 야권 운동가.

서방 국가들은 일제히 나발니가 푸틴 측으로부터 독극물 공격을 당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독일에 이어 프랑스와 스웨덴도 나발니가 신경작용제인 노비촉에 중독됐다고 확인했습니다.

"모든 증거들이 완전히 명백합니다. 러시아에서 중독 상황이 발생했고, 현재 3 개(독일, 프랑스, 스웨덴)의 연구실에서 신경작용제인 노비촉에 중독됐다고 독립적으로 확인했습니다."

특히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나발니 사건을 '살인 미수'라고 부르며 해명을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측은 독극물 공격 의혹을 부인하면서, 서방 국가들이 러시아에 추가 제재를 가하기 위한 핑계를 만들었다고 지적했습니다.

"만약 나발니가 없다면, (서방 국가들은) 새로운 제재를 위한 구실로 다른 것을 내놓을 것입니다. 나발니의 경우 우리 서방 국가들은 모든 합리적인 경계를 넘어서고 품위를 지키지 않고 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서방 국가들이 근거 없는 비난을 퍼붓고 있다면서 "사건 규명을 위해서는 독일이 나발니 검사 결과를 러시아에 넘겨 공동 작업에 착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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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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