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퓰리처상 수상자인 미국의 대기자 밥 우드워드는 자신의 신간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 2년간 주고받은 친서가 무려 27통이라고 밝혔는데요.
친서의 횟수와 내용이 북미 외교의 막전막후를 담고 있어 흥미롭습니다.
신재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친서 중 4통은 1차 북미정상회담 전에, 15통은 1차와 2차 북미회담 사이에 주고받았습니다.
또 4통은 2차 회담과 판문점 회동 사이에, 나머지 4통은 판문점 회동 이후 교환이 이뤄졌습니다.
친서 교환은 김 위원장이 2018년 4월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편에 만나고 싶다는 편지를 보내면서 시작됐습니다.
우드워드 기자는 이후 양국 정상 간 친서 교환 빈도와 우정이 절정에 달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친서 교환이 절정에 달했던 시기 비핵화 진전을 위한 협의도 이뤄졌습니다.
2018년 7월 트럼프 대통령은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 가능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