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미 마친 최종건 "이견없다"…'한미 밀착' 강조
[앵커]
방미 일정을 마친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이 한미 양국의 밀착 공조를 강조했습니다.
특히 '동맹대화' 신설에 대해 미측의 이견이 없었다고 강조하며, 앞으로 더욱 속도감 있게 소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혜림 기자입니다.
[기자]
'실세 차관', '최연소 차관'.
따르는 수식어만큼, 최종건 차관의 이번 방미은 외교가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2박4일 일정을 마무리하며 내놓은 성과는 한미 국장급 협의체인 '동맹대화'.
최 차관은 미측이 협의체 신설에 동의하지 않았단 일부 보도에 강하게 반박하며, 다음 달 중순 가동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습니다.
"비건 부장관과 미측은 적극 공감을 표했고, 그렇기 때문에 '서로 입장이 다르다' 그건 아닙니다." "저희 목표는 10월 중순, 그렇게 해서 추진하는 것 그게 저희 목표입니다."
최 차관은 이번 방미에서 견고한 한미관계를 누차 강조했습니다.
이는 안정적인 동맹관리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비롯한 한반도 안보과제 해결에 필수적이라는 인식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북한이 내치에 집중하고 있다는 설명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의 시험발사를 준비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동시에 나오는 가운데, 한미가 밀착해 상황관리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 양국의 공통된 생각입니다.
"미국 대선 전후로 한반도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야 한다는 점에 동의했고, 남북, 북미 대화의 조속한 재개를 위해 양국은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최 차관은 비건 부장관을 한국에 초청했고, 비건 부장관은 이를 수락했습니다.
특히 비건 부장관은 '가능한 한 조속한 방한을 희망한다'고 했는데, 한반도 현안을 풀기 위한 한미 공조 움직임이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서혜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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