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 떨어진 류현진, 메츠 상대로 반등 예고

연합뉴스TV 2020-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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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 떨어진 류현진, 메츠 상대로 반등 예고

[앵커]

포스트시즌 복귀를 노리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희망 류현진 선수가 모레(14일) 뉴욕 메츠전에 등판합니다.

직전 양키스전에서의 부진을 날려버리는, 괴물 투구로 돌아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박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류현진은 지난 8일 양키스전에서 5이닝 동안 홈런 3방을 맞는 등 6피안타 5실점으로 부진했습니다.

타선의 폭발로 패전은 면했지만 한 경기 5실점은 류현진의 올 시즌 개인 최다 실점 타이기록이었습니다.

1회부터 몸쪽 포심패스트볼을 통타당하며 연속 타자 홈런을 허용한 것이 컸습니다.

"초반에 큰 거를 맞고 나서 몸쪽으로 던지기 살짝 어려운 상황이었고 그러다 보니까 안으로 많이 못 들어간 거 같아요."

류현진의 양키스전 직구 평균 속도는 시속 143km로, 이번 시즌 들어 가장 낮았습니다.

직구 구속이 나오지 않으면서 공략당하자 체인지업의 비중을 늘렸고 단순해진 볼 배합은 류현진이 고전한 이유였습니다.

"다양한 구종, 같은 구종이라도 구속 변화를 줘 가면서 로케이션 변화를 가져가면서 타자들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피칭을 하는 '달인'인데 그런 부분이 잘 안됐던 거 같아요. 일단 빠른 공이 중심을 좀 잡아주고 원래 가지고 있던 모습을 다시 보여주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류현진은 역시 5실점 했던 지난 7월 31일 워싱턴전 이후 곧바로 구위를 회복했고 양키스전 이전까지 6경기에서 3승무패 평균자책점 1.06으로 잘 던졌습니다.

더욱이 이번 상대는 뉴욕 메츠입니다.

토론토 이적 후 메츠전 첫 등판이지만, 류현진은 앞서 메츠와 5번 만나 4승 1패, 평균자책점 1.20으로 강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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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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