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 문제유출 브로커 구속…강사·학부모 입건

미국 대학입학자격시험 문제를 유출한 브로커가 구속됐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SAT 문제를 빼돌린 브로커 1명을 구속하고 강사 1명과 학부모 20여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브로커 A씨는 2014년부터 10여차례에 걸쳐 SAT 문제를 유출한 뒤 강사 B씨에게 넘겼고, B씨는 문제와 정답지를 2,000만∼5,000만원을 받고 판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지역별 시차를 이용해 시험 당일 중국에서 문제를 유출해 답안지를 만들고, 중국보다 시험을 늦게 보는 유럽에 있는 학생에게 보내는 방법을 이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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