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불붙은 롯데, 7회 빅이닝으로 역전승

연합뉴스TV 2020-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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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불붙은 롯데, 7회 빅이닝으로 역전승

[앵커]

프로야구 롯데가 7회에만 9점을 폭발시키며 삼성에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쫓고 쫓기고 있는 선두권에서는 NC가 kt를 꺾고, 2위와의 격차를 벌렸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롯데의 역전드라마는 7회에 시작됐습니다.

4대 8로 뒤져있던 롯데는 김재유와 민병헌, 한동희가 연달아 안타를 터뜨리며 단숨에 동점으로 따라붙었습니다.

불붙은 롯데의 방망이는 식을 줄 몰랐습니다.

전준우의 땅볼 때 민병헌이 홈을 밟으며 역전에 성공한 롯데는 이병규와 마차도, 안치홍이 연속 안타로 7회에만 9점을 만들었습니다.

삼성을 13대 8로 꺾은 롯데는 가을야구를 향한 희망의 불씨를 살렸습니다.

4회 알테어가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만루홈런을 쏘아 올리며, NC가 단숨에 5대 4로 역전합니다.

NC는 5회 권희동의 2타점 적시타를 포함해 3점을 더 뽑으며 kt를 몰아붙였습니다.

kt도 황재균이 솔로홈런, 박경수가 스리런 홈런을 터뜨리며 물러서지 않았지만, 나성범이 결승 투런포로 시즌 29호 홈런을 장식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지금 선수들 많이 지쳐있는 상황이지만 서로서로 좋은 말 해주고 있고, 저도 잘 이끌어 나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선두 NC를 추격중인 키움과 LG는 순위를 뒤바꿨습니다.

1회부터 이형종의 적시타로 한 점 차 리드를 잡은 LG는 3회 키움 박준태에게 솔로포를 내주며 원점 승부를 허용했습니다.

그러나 LG는 부상에서 복귀한 이천웅이 쐐기 3점 홈런을 터뜨리며 키움 제압에 성공했습니다.

LG는 선두에 2경기차 뒤진 2위 자리에 올랐습니다.

팀 최다연패를 눈앞에 뒀던 SK는 꼴찌 한화를 상대로 최정이 스리런 홈런을 터뜨리며 승리, 간신히 11연패에서 멈춰 섰습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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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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