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첫날 '더블 상한가' 직행한 카카오게임즈...코스닥 시총 5위 등극 / YTN

YTN news 2020-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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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의 게임 전문 자회사인 카카오게임즈가 코스닥 상장 첫날인 오늘(10일) 예상대로 이른바 '더블 상한가'를 기록하며 증시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신규 게임 출시를 앞둔 기대감도 반영된 것으로 보이는데, 단숨에 코스닥 시가총액 5위로 뛰어올랐습니다.

최두희 기자입니다.

[기자]
공모주 청약에서 1,500대 1이 넘는 경쟁률에 청약 증거금만 59조 원 가까이 모이며 역대급 흥행을 기록했던 카카오게임즈.

상장 전부터 주가 급등을 예고했던 만큼, 코스닥시장 데뷔도 화려했습니다.

카카오게임즈는 개장 직후 시초가 4만8천 원에서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6만2천4백 원으로 직행했습니다.

상장 첫날 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뛴 뒤, 이어 상한가까지 올라가는 '더블 상한가'에 성공한 겁니다.

그렇다 보니, 개별 종목의 주가 급변을 막기 위해 도입된 정적 변동성 완화장치가 발동되기도 했습니다.

장 마감 때까지 6만2천4백 원을 유지했는데 이는 3만 원 전후로 나온 증권가의 적정 주가를 훌쩍 뛰어넘은 수준입니다.

공모주 투자 열풍에 이어 11월 신규 게임 출시를 앞둔 기대감도 주가 급등에 한몫했다는 분석입니다.

다만 게임 업계 자체가 신작 출시 전후로 주가 변동성이 큰 산업군인 만큼 주의도 필요해 보입니다.

[김동희 / 메리츠증권 연구원 : (11월 신규) 게임 출시 전에 사전예약부터 기대감이 형성될 가능성이 크고요. 신규 게임이 출시되고 나서 차익 실현으로 주가가 조정받을 수 있는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투자하시는 게 바람직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더블 상한가'에 힘입어 카카오게임즈는 상장 첫날 시가총액도 4조5천680억 원으로 늘어나 단숨에 코스닥 5위에 올랐습니다.

카카오게임즈의 화려한 증시 데뷔전에 맞춰 엔씨소프트와 같은 다른 게임주도 덩달아 강세를 보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코스피와 코스닥지수도 각각 0.87%, 1.71% 상승하며 장을 마쳤습니다.

YTN 최두희[[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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