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상화 됐지만…셧다운 반복에 국감 차질 우려

연합뉴스TV 2020-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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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상화 됐지만…셧다운 반복에 국감 차질 우려

[앵커]

출입 기자의 '코로나 19' 확진으로 부분 폐쇄됐던 국회가 정상적으로 가동됐습니다.

하지만 국회 내 확진자가 잇달아 나오면서 다음 달 국정감사에 차질이 생기진 않을까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최덕재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가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 교섭단체 대표연설로 정상 가동을 알렸습니다.

주로 오전에 진행되던 상임위 회의와 정당별 일정 등도 오후에 차질 없이 운영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출입기자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국회를 부분 폐쇄하고 방역 조치를 한 지 하루만입니다.

국회 측은 "확진자와 1차 접촉한 것으로 파악된 국회의원, 직원, 출입 기자에 대한 역학조사, 선별검사 결과를 지켜보고 재개방 여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말부터 3주 새 확진자만 세 번째 나오면서 정기국회 정상 운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당장 다음 달 국감 준비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이란 목소리도 나옵니다.

일요일(13일)까지 외부인의 의원회관 출입이 금지됐는데,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면 연장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국회 내·외부 인원 이동이 많은 국감기간 중 바이러스가 확산할 우려도 있습니다.

이에 온라인 비대면 국감 진행이 대안이 떠올랐지만 여야간 국회법 개정 합의가 지지부진합니다.

현행 국회법에 따르면 모든 회의는 국회 본관 회의실에서 이뤄져야 합니다.

민주당 원내 핵심관계자는 "이미 국회법 개정안을 제출한 상태지만 국민의힘 쪽에서 답이 없는 상태"라며 "최대한 빨리 합의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일각에선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면 국감을 축소하거나 연기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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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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