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 피해 48건…1만7천620 가구 정전 피해
경주 월성원자력발전소 2·3호기 터빈 발전기 자동정지
만7천 620가구 정전…대구·부산·울산 등 6천 세대 미복구
항공편 76편 결항…뱃길 91개 118척 통제


전국이 태풍 '하이선'의 영향권에 들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1명이 다쳤고 열차 운행과 도로 곳곳이 통제됐으며 하늘길과 뱃길도 끊겼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구수본 기자.

전국적인 피해 상황 집계해주시죠.

[기자]
네, 10시 30분 기준으로 집계된 인명 피해는 부상 1명입니다.

부산에서 강풍으로 차량이 쓰러지며 한 명이 다쳤습니다.

가로수가 쓰러지고 주택이 침수되는 등 시설 피해 48건이 집계됐습니다.

경주 월성원자력발전소 2·3호기 터빈 발전기가 자동 정지했는데, 정확한 원인은 파악 중입니다.

또 만7천620가구가 정전 피해를 봤는데, 대구·부산·울산 등의 6천여 세대는 아직 복구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교통도 곳곳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열차의 경우 경부선 동대구~부산 구간, 동해선 부전~영덕 구간이 운행 중단되는 등 9개 노선이 정상 운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또 경전선 마산~진주 구간 운행이 중지됐고, 부산~김해를 오가는 경전철 노선도 다니지 않습니다.

토사 유출 등으로 전국에서 도로 36곳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거제와 부산을 잇는 거가대교는 전면 통제됐다가 오전 11시 10분부터 통행이 재개됐습니다,

하늘길은 제주와 김포, 제주 등 7개 공항에서 76편이 결항했고, 뱃길은 91개 항로 118척 모든 항로가 통제됐습니다.

21개 국립공원 탐방로 600여 개도 들어갈 수 없습니다.

YTN 구수본[[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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